도시 공동체

Afia Darkwa, Kavitha Emmanuel & Mac Pier

도시의 현재와 잠재적 미래

서기 100년에 비해 서기 310년, 즉 콘스탄틴 황제 직전에 기독교인은 얼마나 많았을까? 그 답은 놀랍다.

서기 100년에는 기독교인이 25,0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몇백 년 후인 서기 310년에는 최대 2,000만 명에 이르렀다.¹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초대 교회가 서아시아와 남유럽의 전략적 도시 중심지로 진출했기 때문에, 기독교는 200년 만에 800배 성장했다. 신약성경 전체는 예수님이 세상의 종교적 중심지인 예루살렘에서 죽는 사명과 바울이 세상의 정치적 중심지인 로마에서 죽는 사명으로 해석될 수 있다. 초대 교회는 도시 내 교회 개척 운동이었다.

1세기의 폭발적인 교회 성장은 21세기 교회 전략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2023년에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섰다. 유엔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가 97억 3,500만 명에 이를 것이다. 이 중 68.4%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다.²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아프리카가 17퍼센트를 차지한다. 즉, 세계의 4분의 3 이상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현재 세계에는 각각 1,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메가시티(mega cities)’가 48개 있으며, 이 중 29개가 아시아에, 4개가 아프리카에, 각각 3개가 유럽, 남미, 북미에 있다.

인구학자들의 예측이 맞다면 기독교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대륙은 아프리카가 될 것이다. 월드 크리스천 데이터베이스(World Christian Databas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까지 아프리카 교회는 거의 6억 명(6억 9,200만 명에서 12억 8,000만 명)이 증가할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이 19세임을 감안할 때, 젊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삶에 투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도시 비전(City Vision) 그래픽 ‘의미의 서클(Circle of Significance)’은 아시아 대부분을 포괄하는 큰 원을 보여주는 시각적 도구로써 다음과 같은 놀라운 분석을 제공한다.³

이 서클 안에는 1,00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29개가 있다.
이 서클 안에는 전 세계 인구의 50퍼센트 이상이 거주한다.
이 서클 안에는 전체 힌두교도의 99퍼센트가 거주한다.
이 서클 안에는 전체 불교도의 98퍼센트가 거주한다.
이 서클 안에는 전체 무슬림의 60퍼센트가 거주한다.
아시아 인구 중 기독교인이 9퍼센트를 차지한다.

실제로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서 거주하고, 그중 대부분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도시에서 거주하게 된다면, 교회는 이러한 새로운 역동성에 대하여 더 많은 성찰이 필요하다.

기회와 도전 – 아프리카의 상황 탐구

역사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은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그분의 종들을 부르셨다. 오늘날 도시화하는 세계에서 이 부르심이 이보다 더 시급한 때는 없었으며, 도시를 정복하는 자가 세계를 정복한다는 말이 이보다 더 진실된 적도 없었다. 교회는 도시가 교회를 변형시키기 전에 도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⁴ 도시에 존재하는 기회와 도전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아프리카로 시선을 돌린다.

세계 기독교의 중심,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의 본거지이며, 많은 사람이 도시로 이동하여 지구상의 다른 어느 곳보다 빠르게 도시화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11억 인구는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의 청소년 인구는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의 70%가 30세 미만이다. 젊은이들은 현재 전체 인구의 약 20%, 노동력의 40%, 실업자의 60%를 차지한다.⁵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아프리카에는 두 가지 번성하고 확장되는 종교, 즉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있으며, 두 종교 모두 현재 진행 중인 인구 팽창으로 유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아프리카의 교회는 수적 급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기독교는 이 대륙의 주요 종교가 되었고, 심지어는 이제 세계 기독교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앤드류 월즈 교수는 “21세기와 22세기의 대표적인 기독교인들은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라틴 아메리카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⁶ 이러한 현상의 질(quality)은 어떠한가? 번영 복음, 명목주의, 혼합주의, 성경적 믿음의 타협이 이러한 아프리카 기독교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21세기와 22세기의 대표적인 기독교인들은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라틴 아메리카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⁶

아프리카 도시의 기회와 도전

라고스, 카이로, 킨샤사, 나이로비,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하르툼과 같은 많은 아프리카 대도시는 이미 도시 인구 대부분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혼잡, 실업, 뚜렷한 불평등, 사회적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부족과 같은 과밀한 주거환경이 도시 빈곤을 초래한다. 이와 함께 범죄, 폭력, 기본 인프라의 부족, 낮은 생활 수준과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동반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도시 거주자의 거의 60퍼센트가 빈민가에서 살고 있다.⁷ 하지만 엄청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교회는 여전히 기대되는 영향력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길이는 1마일이나 깊이는 1인치라고 묘사된다.

기회의 시기를 받아들이기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가 개발한 2022년 세계 도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도전을 제시한다. ‘사회적으로 포용적이며 모든 거주자를 위해 일하는 도시는 환경, 공중 보건, 경제, 사회 및 기타 다양한 충격이나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도시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힘만큼 강하기 때문이다.’⁸

아프리카의 교회는 도시의 취약계층을 섬기면서 도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교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교회는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사람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강력한 리더, 충실한 조직, 그리고 샬롬을 실현하는 구원받은 이웃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가?⁹ 교회는 공동체의 모든 구석에서 빛, 소금, 누룩이 될 모든 구성원을 훈련하고 준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인식할 수 있는가? 아프리카는 모든 구성원이 성도, 사제, 대사로서 그들의 소명을 이행하고, 소금, 빛, 누룩이 되도록 제자화하고, 준비시키고, 배치하는 두 번째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가?¹⁰ 도시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이러한) 운동이 일어날 때만 가능하다.¹¹

저자는 Movement.org가 주도하는 새로운 아프리카 도시 복음 운동에서 지도자들이 도시 선교를 중심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복음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이고, 도시를 이해하고, 도시를 사랑하며, 함께 도시를 섬기는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요소를 볼 수 있다.

추가적인 기회 – 아시아의 상황 탐구

여성은 세계 어디에서나 교회와 그 사명에서 수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세계의 도시에서도 분명한 사실이다. 도시에서 여성들이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이해하기 위하여, 이 섹션에서는 특히 남아시아의 현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에서 여성의 중요성

고든콘웰 신학대학원 글로벌 기독교 연구 센터의 공동 디렉터인 Gina Zurlo는 전 세계 기독교인의 52%가 여성이라고 말한다.¹² 이러한 현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시대부터, 즉 십자가 아래에서 초대교회의 개척에 이르기까지 존재해 왔다. 역사를 통틀어 여성들은 부흥, 선교 활동, 교회 개척 운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

남인도 티루넬벨리 지구(또한 도시)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교회는 1785년에 인도 선교사이자 그 마을(현재는 도시)에서 최초로 개종한 라사 클라린다라는 여성에 의해 세워졌다. 이 지역은 에이미 카마이클이 1901년에 도나부르 펠로우십(Dohnavur fellowship)을 창립하고 매춘을 강요당한 여성과 소녀들의 구조 및 재활 작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 두 여성은 자신들이 일하는 지역의 문화와 고정관념을 변화시켰으며, 억압적인 법률, 관습 및 관행에 영향을 미쳤다. 그들의 영향력은 많은 이를 그리스도께로 이끌었다. 이 지역은 오늘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11% 이상).

다음은 남아시아의 맥락을 통해 본 바와 같이 도시의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다섯 가지 기회이다.

도시 운동

남아시아 지역의 도시 운동은 폭발적인 성장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는 교회가 여성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혁신적 여성 운동(Disruptive Women’s Movement)은 2021년 9월 남아시아 지부(the Movement South Asia Network) 네트워크 산하로 출범하여, 도시 운동을 이끌어갈 하나님 나라의 여성 리더십을 동원하고 있다. 이 운동은 출범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지역의 30개 도시의 남성과 여성들이 변화를 기대하고 있고, 그들이 속한 도시에서 ‘혁신적 여성(Disruptive Women)의 지부를 준비하고 있다. 남아시아 전역의 15개 도시에서 온 50명의 지도자(여성 및 남성 모두)가 2023년 인도에서 열린 전략적 정상 회담을 개최하여 각 도시에서 혁신적 여성 네트워크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비영리 단체

남아시아의 교회는 여성과 소녀들의 고통의 부르짖음에 반응하여 상당수의 비영리 조직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은 재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분야의 선구자로는 월드 비전, International Justice Mission, Compassion International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영리 단체들이 있다. 최근에는 Women of Worth, Lighthouse Disha 등 여성을 위한, 여성이 시작한 여러 가지 현지인 비영리 단체도 있다. 이러한 잘 입증된 국제 비영리 단체들과 현지 비영리 단체들이 협력하여 변화를 만들어 낸다면, 그들의 영향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는 지역에서 박해가 증가함에 따라 폐쇄 위협에 직면한 국제 비영리 단체들에 전략적인 동원이 될 수 있다.

일터

오늘날 도시 운동은 지역 내 시장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에 여성을 리더십 혹은 참여자로 포함하려는 의식적 노력은 직장에서 여성에게 복음이 전달되는 것을 가속화할 수 있다. 비즈니스를 선교로 보는 전문인 제자들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독교인 평등(CBE)은 2023년에 인도 지부를 출범시키기를 바랐습니다.

교회를 안전한 공간으로

지역에서 여성과 소녀에 대한 폭력(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 VAWG)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회는 도시에서 여성과 소녀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예는 인도 남부의 첸나이(Chennai)이다. 이 도시에는 약 6,000개의 교회가 있으며, 실제로 모든 우편 번호에 해당하는 지역마다 교회가 있다. 만일 이 모든 교회가 여성을 위한 안전한 공간이 된다면, 그 도시에서 복음으로 말미암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교회는 세상보다 더 보수적으로 여겨진다. 첸나이 변혁 네트워크(Chennai Transformation Network, CTN)가 실시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교회 내 여성의 56%가 어떤 형태로든 학대를 경험했으며, 단 17퍼센트만이 교회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좋은 소식은 CTN이 교회가 도시의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내러티브 변경

인도 신학 연구 및 커뮤니케이션 연구소(Theological Research and Communications Institute, TRACI)가 가정 폭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교회 내 여성들이 훈육을 받는 방식으로 인하여, 그들은 교회 밖의 여성들보다 학대를 받는 것에 대하여 더욱 침묵하고 있다. 대부분의 설교는 여성이 하나님 나라의 자산이라는 점보다는 여성은 교회에서 침묵해야 함에 초점을 맞춘다. 교회는 여성들이 학대로부터 보호를 받는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는 이러한 내러티브를 바꾸어야 할 절실한 필요가 있다.

내러티브를 바꿀 수 있는 자원들

오늘날 남아시아 지역에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서 여성에 대한 내러티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공식 신학 협회와 기관이 있다.¹³ 남아시아 지역의 교회들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성회(Assembly of God), 뭄바이의 아바타(Avatar) 교회, 첸나이의 파워하우스 교회와 같은 지역 교회들은 교회와 도시 운동에서 여성을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로 세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티 투 시티(City-to-City), 아시안 액세스(Asian Access), 무브먼트 데이 스칼라 프로그램(Movement Day Scholars Program)¹⁴과 같은 비공식 훈련 기관들도 여성에 대한 내러티브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성경적 평등을 위한 그리스도인(Christians for Biblical Equity, CBE)은 2023년에 인도 지부를 개설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남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래 세대의 사고방식을 형성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의료, 기술, 예술 및 기타 분야의 다른 조직들도 있다.¹⁵

이 시점에서 중요한 점은 여성에 대한 내러티브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여러 기관 간에 협력적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 운동은 이러한 대화에 장소와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2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도시 운동의 날(Movement Day Asia Cities)과 2023년 3월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운동의 날(Movement Day Middle Eas)은 여성을 도시 변화의 공동 리더로 포함하고자 했다. 또한 이 두 가지 모임은 각각의 지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내러티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만 하는 필요성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 되었다.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 여성을 동원하는 것은 전략적이고 중요하다. 도시 운동과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여성을 혁신적으로 동원하는 것은, 도시를 안전하게 하고 여성을 번성하게 하는 길을 열 수 있다.

도시에 접근하는 주요 방법

청년과 도시

세상과 교회에는 두 가지 거시적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세계는 도시화되고 있다. 전 세계 교회에 동시에 일어나는 또 다른 현실은 청년들이 대거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조슈아 크로스만(Joshua Crossman)은 자신의 글 ‘위대한 기회(Great Opportunity)’에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은 2050년까지 교회의 절반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한다.¹⁶ 2015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로잔 리더들이 모여서 선언문을 만들었다. 이 선언문에 의하면, 교회의 가장 큰 도전은 ISIS가 아니라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이 대위임령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고 심오하다. 전 세계 교회의 중요한 전략적 우선순위는 대도시의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어야 한다. 런던, 뉴욕, 나이로비, 상파울루, 싱가포르, 두바이, 중국의 대규모 인구 중심지와 같은 거대한 글로벌 센터 도시의 영향력을 인식해야 한다.

한 도시에서 복음이 전파되는 속도는 생태계의 구성원들 간의 연합의 깊이와 비례한다.

도시의 생태계

도시에서 복음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팀 켈러(Tim Keller)가 저술한 ‘센터 처치(Centre Church)’에 담겨 있다.¹⁷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거의 모든 도시에는 교회, 비영리 단체, 기독교 직장인 지도자, 그리고 호의적인 시민 지도자들의 생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생태계가 관계적으로 성숙해지면, 도시를 위해 화합하여 함께 도시를 바꾸고자 하는 열망이 증가한다.

도시에서의 연합

도시에서 복음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직업인 지도자들의 참여가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그러나 한 도시에서 복음이 전파되는 속도는 생태계의 구성원들 간의 연합의 깊이와 비례한다. 한 도시에서 다양한 리더들과 의도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면 연합은 더 잘 이루어진다. 30년 넘게 우리는 매년 1월에 3일 동안 기도하기 위해 6000명의 리더를 소집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운동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관계 동맹 및 모범 사례 수집

운동에는 두 가지 주요 요소가 필요하다. 첫째는 관계적 동맹 형성이며, 이는 복음을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힘을 실어준다. 둘째는 모범 사례를 수집하는 것이다. 첫 번째, 동맹 형성을 살펴보자. 2003년에 시작된 ‘교회 배가 연합(Church Multiplication Alliance)’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맨해튼의 교회 출석률을 500퍼센트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10년 이하의 교회는 10년 이상 된 교회보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데 여덟 배나 더욱더 효과적이다. 모든 도시에는 다양한 동맹이 필요하며, 다음 세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동맹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두 번째 주요 요소는 모범 사례의 수집이다. 우리의 도시에서는 기도 운동, 캠퍼스 사역, 교회 개척, 직업 활동 등의 다양한 발상을 모아야 할 필요가 있다. 모음이란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지능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교차점을 찾는 것이다. 우리는 도시의 역사, 인구 통계, 가장 큰 도전, 도시별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 등 도시에 관한 정보를 모아야 할 필요가 있다. 로잔, Movement Day, Arise Asia, 기타 다양한 집회는 도시에서 복음을 위한 추진력을 제공한다. 1981년에는 미국에서 파송 받은 초교파 선교사의 70%가 어바나 선교대회(Urbana Mission Conference)에서 소명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는 도시에서 전례 없이 전체 교회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동맹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해서이다. 우리는 변화를 불러올 노력을 형성하고, 설계하고, 주도할 차세대 젊은이들을 초대해야 한다. 무브먼트는 종종 28세 이하의 리더들에 의해 시작된다. 지금은 다음 세대가 도시의 도전을 해결하고 대위임령을 위해 힘을 발휘할 때이다.

주

Stephen T. Um & Justin Buzzard, Why Cities Matter, (Wheaton: Crossway Publishing, 2013), 123.
Todd M. Johnson and Gina A. Zurlo, eds. World Christian Database (Leiden/Boston: Brill, accessed January 2022).
John A Meyer, “Circle of Significance,” Accessed. October 4, 2022, https://cityvisiontc.org/circle-of-significance.
Roger Greenway, Apostles to the City: Biblical Strategies to Urban Missions, (Baker Book House, 1978).
https://www.weforum.org/agenda/2018/06/Africa-urbanization-cities-double-population-2050.
Andrew F. Walls, “Christian Scholarship in Africa in the Twenty-First Century,” Transformation 19, no. 4, (October 2002).
UN Habitat. (2016). “Urbanization and Development Emerging Futures,” World Cities Report. http://wcr.unhabitat.org/).
UN Habitat (2022), “Envisaging the Future of Cities,” World Cities Report. https://unhabitat.org/wcr/.
R. C. Linthicum, Building a People of Power: Equipping Churches to Transform Their Communities (Authentic and World Vision, 2006).
1 Peter 2:9; 2 Corinthians 5:20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새(행 8:4, NLT)
Todd M. Johnson and Gina A. Zurlo, eds. World Christian Database (Leiden/Boston: Brill, accessed June 2023).
그 예로는 아시아 신학 협회(ATA), 남아시아 성경 대학(Assembly of God Insitution), 남아시아 고등 기독교 연구(SIACS), 갈렙 연구소, 필라델피아 성경 대학 등이 있다.
무브먼트 데이 학자 프로그램(Movement Day Scholars Program)은 남아시아에서 혁신적 여성 운동의 목소리를 키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대화에서 알파 세대를 준비시키기 위해 동원될 수 있는 미래 자원으로는 국제 기독교 학교 협회(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 ACSI)와 헤브론 및 코다이카날 국제 학교와 같은 선교사들이 설립한 선도적인 기독교 학교들의 협력이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예를 들어 CMC; 기술 분야에서는 예를 들어 Karunya; 예술 분야에서는 예를 들어 마드라스 기독교 대학이 있다.
Joshua Crossman, www.thegreatopportunity.org, 2018.
Timothy Keller, Center Church: Doing Balanced, Gospel-Centered Ministry in Your City, (Grand Rapids: Zondervan, 2012),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