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사역이란 무엇인가?

돌아가다 디지털 시대의 사역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시대의 제자도

Dave Benson, Natasha Edwards, Guichun Jun & Eva Nappier

디지털 시대의 제자도 현황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환영

오늘날 세계에서 디지털 장치와 플랫폼은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일부가 되었다. 이로 인해 교회는 디지털 환경과 관련하여 제자도 사역의 현재 상태와 미래를 고려할 필요가 생겼다.

디지털 시대는 20세기 후반 제3차 산업혁명이 통신, 방송,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전자공학을 일으키면서 시작되었다.1 2010년대 초반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디지털 시대는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을 통한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새로운 디지털화의 시대는 대면 모임이 제한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견고해졌다. 봉쇄 기간 통신 기술의 확산이 급속히 발전하여 ‘거리의 소멸'(death of distance)을 가져왔다. 모든 사람이 이제 나의 이웃이기 때문에(마 28:18–20),2우리는 지구상의 개별 종족 집단(ethnos)과 즉시 상호작용을 하고 잠재적으로 제자화 할 수 있다. 

2023년,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에 대한 보수적 추정치는 51억 6천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64.4%에 해당한다.3 이런 전례 없는 디지털화는 문화, 사회적 상호 작용,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교육과 심지어 종교를 포함하여 우리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교회의 엇갈린 반응

교회는 특히 제자 훈련 사역과 선교와 관련하여 디지털 시대의 발전에 느리게 대응해 왔다.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가 제자도는 대위임령에서 가장 누락된 부분이라고 올바르게 지적한 것처럼, 제자도는 수십 년 동안 교회에서 간과되어 왔다.4 바나 그룹(Barna Grou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교회가 새신자들과 젊은 신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자화한다고 믿는 사람은 단 1%에 불과하다.5이 이슈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 교회의 관심사이며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친다. 포괄적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공청회의 분석’(Analysis of Lausanne 4 Listening Calls)은 ‘제자도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위임령을 섬기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격차이며 기회임을 밝혔다.6

많은 교회가 팟캐스트, 교회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장치와 플랫폼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도구들은 주로 복음전도와 교회 성장을 위해 사용될 뿐, 제자 도를 위해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화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의 종교성 쇠퇴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기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지만, 그것이 등장한 이래 극적으로 가속화되고 강화되었다.7 또한, 21세기에 세속주의와 무신론에 대한 증대된 인식은 디지털화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8 세속화와 디지털화의 물결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주의가 산만해진 신자들이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지 못하고 그 수가 줄어들면서, 제자도의 우선순위는 그 어느 때보다 감소했다. 이것은, 사회가 스크린에 사로잡혀 새로운 현상에 집착하는 것과 연관된다.9

많은 교회가 팟캐스트, 교회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장치와 플랫폼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도구들은 주로 복음전도와 교회 성장을 위해 사용될 뿐, 제자 도를 위해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정보력과 경계 없는 제자 훈련의 가능성

미래의 제자 훈련을 예측하려면, 이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단계의 독특한 특성을 인식하고 이를 제자도의 실천에 통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다양한 시스템과 장치 간의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과 같은 정보기술을 통해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이해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지능(integrated intelligence)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하여 정보와 삶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제자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두 가지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1. 디지털화의 진보에 따라서, 전통적인 정보 권력 시스템은 분산화되고 있으며, 보다 다중심적인 커뮤니케이션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계각층의 신자들이 자신의 관점을 제시하고 더 건강한 제자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10
  2. 진보적인 기술력으로 우리는 시간과 지리적 장벽을 넘어 다른 제자들을 만나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참여를 촉진하며 행동을 촉진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상황에서 개인적인 제자도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신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도록 영감과 도전을 받을 수 있다.11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특성들은 신자들이 영적 성장을 위한 참된 정보를 추구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관계를 구축하며,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성경 공부와 기도모임과 예배와 같은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특정 상황과 관련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수용함으로써 교회는 미래에도 계속하여 제자를       훈련하고 배가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은 교회의 제자 삼는 사역의 상황에서 잘 고려되고 유익한 것으로 적용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신앙을 탐색하고 영적 여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12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예수님을 적극적으로 따르려는 젊은 세대의 이러한 영적 욕구를 이끌기 위해 새로운 제자도의 길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실험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디지털 시대의 특정 상황과 관련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수용함으로써 교회는 미래에도 계속하여 제자를       훈련하고 배가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 제자도의 효과

세상

사이버 공간 2050에서 세계를 바라보면,13 정체성 이슈는 가장 중요하며 열방을 제자 삼으라는 우리의 소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소셜 미디어 ID부터 메타버스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질문들은 항상 존재하며 시급한 질문일 것이다. 한 면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의 일은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제자로 형성되고 우리의 은사를 사용하는 특히 전략적인 영역이다. 그러나 한때 인류의 1/4이 자부심을 가졌던 일을 로봇이 더 잘 수행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점점 더 온라인으로 그 결과물을 관리함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3억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14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깊은 정체성이 필요할 것이며, 기술 중심 노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더 나은 이야기가 필요할 것이다.15 이러한 불안정한 직업과 정체성이라는 맥락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닌 글로벌 가족으로 접목된다는 것은 실로 좋은 소식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주된 소명은 샬롬(총체적 번성)을 향해 지구를 일구면서 진정한 신뢰의 네트워크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16

교회

이것은 교회를 통해 제공되는 정체성으로써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 예수님을 따르는 법을 배우므로 강화된다.17 제자의 복수형은 교회이며, 예수께서 우리였다면 그렇게 하셨을 것처럼, 우리는 각 구성원의 삶을 형성하는 총체적인 영적 실천으로 정의된 학습 공동체로 존재한다.18 따라서, 교육을 변혁적으로 만드는 것은, 교회의 본질적인 관심사이다. 교회는 일상생활에서 지식을 실천적 지혜로 전환하도록 보장하는 많은 온라인 자원을 분별해야 한다.19

이는 학습의 70%가 일상생활에서 비공식적으로 발생하고, 20%가 공동체 상호작용을 통해, 그리고 단지 10%만이 형식적인 개입을 통해 발생한다는 학습 이론의 통찰과 일치한다.20 디지털 네트워크는 기독교인들이 물리적 모임을 넘어 전 삶의 영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시에 자원을 공유하는 흩어진 교회로서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신자들이 ‘현명한 피스메이커'(wise peacemakers)가 되도록 도와야 한다. 즉, 그들은 자신의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일어나는지를 듣고 제자도를 촉진하는 다양한 디지털 자원들을 상황화 하듯이,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상상하며, 하나님 나라와 함께 변화를 창조하며, 자신의 시간과 장소에서 진실로 좋은 소식이 되므로 복음을 전달하는 성찰적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s)이다.21 특히 우리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디지털 공간에서 열매 맺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22

대위임령

디지털 시대는 제자를 삼는 우리의 대위임령의 노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지만, 우리의 접근 방식이 함께 예수님을 따르는 것의 핵심에 있는 구현된 실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향상시키는 경우에만 그것이 가능하다.23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하나님의 매체는 분리된 트위터가 아니었다. 구속과 성화는 디지털이라는 수단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웃으로 옮겨지심'(요 1:14, MSG)으로 구체화하고 육화되었다.24 모든 종족 집단을 제자 삼는 제자가 되는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현존을 구현하는 품성의 공동체에서 일어난다.25 이렇게 디지털 자원은 우리가 몸으로 모였을 때 하나님 나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며 가장 변혁적인 실천의 초점(focal practices, 식탁 교제와 같은)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잘 활용된다.26 물리적 틀이 없는 데이터는 디지털 영지주의(digital gnosticism)에 불과하다.

결단력 있게 행동하기 위하여 책무 없이 자원을 소비하는 것은 가상의 제자(virtual disciples)를 만든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실천할 때, 지혜와 미덕과 화평케 하는 기술로 형성된 우리의 머리와 마음과 손은 평생의 증인으로서 샬롬을 섬기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27 기술의 암묵적인 가치, 특히 용이함과 효율성에 저항하여 제자를 삼는 것은 ‘반 취약성'(anti-fragility) 속에서 성장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세상을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마찰과 저항'(friction)을 요구한다.28

이러한 원칙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이제 사이버와의 접점(cyber-juncture)에서 유익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기회와 도전

기회

디지털 공간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질문은, 우리가 그 안으로 들어갈 것인가이다(고전 9:22).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구현된 삶에 대한 파괴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디지털 소비주의에 빠진 모든 신자의 일상생활에 제자도를 주입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이했다.29 수많은 사람이 결정의 순간을 맞이했다. 순간마다 그들은 무언가를 결정하고 있다.30 만일 우리가 디지털 공간에 존재하지 않고 사람들을 그리스도를 따르는 불편한 방식으로 강요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단순히 더 쉬운 것을 결정할 것이다.31

디지털 소비와 그 내재적 위험에 관한 분별력을 권고하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디지털 환경의 장애물을 뚫고 , 대면 지도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우리의 마음을 형성할 수 있도록 그 대체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신뢰할 수 있다(고전 11:1).32 바울이 직접 방문한 적이 없는 신생 공동체인 로마에 서신을 보낸 ‘실시간 가르침이 아닌 제자도'(asynchronous discipleship)는 주목할 만한 선례를 세웠다.33

다음은 현재 디지털 시대에 존재하는 제자도 형성 기회의 세 가지 범주로써, 주(endnote)에서 추가적인 탐구를 위한 구체적인 예를 제공한다.

1. 취약한 곳에 대한 접근:

  • 사생활(Privacy): 디지털 방식의 제자도는 방관자 효과를 허용하지 않는다. 주로 사적이고 개인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은 깊은 배려와 정직한 반응에 더 열려 있다.34 제자들은 판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디지털 교류에서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가장 사적인 질문과 문제를 인터넷상 올리며, 도전적인 제자도를 마음에 새긴다.35 우리는 이러한 필요를 자비롭게 충족시키면서, 어려운 대화를 구현된 제자도의 관계로 이끌어갈 수 있다. 
  • 즉시성(Immediacy):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정신건강 위기, 트라우마 현장, 부부 싸움 등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사람들을 즉시 제자 삼을 기회를 제공한다.36 이러한 순간에 우리는 제자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교회 지도자에게 도움을 청할 마음이 좀처럼 들지 않는다.37 이것은 고백적 정직(confessional honesty)이라는 교회 문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 평등(Equality): 디지털 제자도 공간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38 평준화 효과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반영하지 않는 권위주의적 교회 구조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제자화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동일한 디지털 플랫폼은 교회가 없는 신자들(churchless believers)을 다시 실제적인 친교로 연결할 수 있다.39

2. 배제된 사람들의 포용:

  • 정부: 웹(web)은 종교적으로 적대적인 국가의 사람들에게 제자도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제자 공동체에 포함하는 수단을 우리에게 제공한다.40
  • 재정적: 많은 디지털 제자도 자원이 무료로 제공되므로 자금 부족으로 인해 콘텐츠가 부족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41 디지털 자원을 사용하면 인력이 부족하거나 소규모 교회가 예산을 더 책정하거나 더 많은 리더를 고용하지 않고도 제자도를 강화할 수 있다.42
  • 상황적: 디지털 공동체, 스트리밍 이벤트, 가상 회의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아기를 키우는 엄마, 외딴 지역과 시골 그리고 미개발 지역에 사는 사람들처럼 집에만 있는 사람들에게 참가 수단을 제공한다.43, 44

3. 광범위한 접근:

  • 다양성(range):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멀리, 그리고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45 내장된 추적 및 데이터 분석은 특정 공동체에게 특별한 제자도 주제를 연결하므로 우리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디지털 통찰력을 제공한다.46
  • 빈도(frequency): 온라인 공동체와 제자도 자원은 빈도 수준에서 매일 동료간 상호작용, 격려, 지원 및 연결을 제공하는데, 만일 그것을 직접 시도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방해를 받을 것이다.47
  • 범위(scope): 디지털 제자 공동체는 세계 교회와의 일치감을 조성한다.48 디지털 고립(digital isolation)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에서 멀어지는 경우, 디지털 도구는 우리가 속한 세계 교회에 우리를 다시 연결해 줄 수 있다.

위의 범주 외에도, 디지털 시대는 제자도를 통해 구체적 연결, 대면 상호작용, 느리고 꾸준한 헌신, 물리적 근접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디지털 시대가 우리의 인간성을 해친 고립, 공리주의, 추상화(abstraction)에 대한 직접적인 해독제이다.

도전

그렇다면, 우리의 디지털 시대가 대위임령의 진보를 이루기 위해 제기하는 도전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그 과정에서 몸으로 구현된 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망각하지 않고 제자 삼기를 위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만일 실질적인 삶의 상호작용과 공동체의 신앙 표현보다 콘텐츠 전달에 지나치게 중점을 둔다면, 디지털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49 디지털 도구가 수동적 소비를 강화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들의 연결을 촉진할 것인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50

두 번째는 디지털 세계가 형성 기계라는 실재이다.51 모든 기술 발전은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관계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52 디지털 세계는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강화하고 거짓에 기반한 예전의 반복을 통해 우리를 변형시킬 수 있다.53 그러므로 급속한 기술변화가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제자 삼는 모델은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요하다.

  •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뿐 아니라 시공간에서 인간의 번영에 대한 비전을 옹호하라.54
  •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참여하면서, 자기 인식과 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우는 반영적 실천(reflective practice)에 참여하라.55
  • 디지털 세계에서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습관과 실천을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채택하라. 예를 들어, 의도적으로 환대를 실천하는 것이다.56

마지막으로, 제자 삼는 공동체에서 사용할 디지털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curating) 기독교 콘텐츠 제작자와 지도자 모두에게 상황화라는 과제가 있다. 세상이 점점 더 디지털로 연결됨에 따라,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배울 때, 디지털 자원이 어떻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복음이 지역 상황에서 최대한 표현되는 것을 희생해 가면서 서구 사상을 증폭시키는 것과 같은 문화적 동질화(cultural homogenisation)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57

이러한 도전을 다루는 것은 의도적으로 경계하는 전략을 요구할 것이다. 그것은 의미 있는 연결을 위한 기회 창출, 신뢰할 수 있고 상관적인 자원 큐레이팅, 책무 구조 확립, 자기 훈련 조성, 그리고 더 깊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 활용이 포함된다. 지혜롭고 겸손하며 기도하는 마음과 분별력 있는 접근 방식은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현재와 미래의 도전을 헤쳐 나가고 영향력 있는 제자 삼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핵심 자료

이 글에서 우리는 많은 자료를 참조했다. 원자력의 발견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발전은 제자 삼기에 대한 가능성과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이 기술이 ‘보편화’되어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58 그러나 고립된 학문 분야에 따라 전문가를 찾는 것은, 오늘부터 2050년까지 대위임령의 궤적을 둘러싼 ‘사악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보다는 우리 딜레마의 일부이다.59

우리가 잘 대응하려면 말씀의 인도를 받아,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기도로 충만한 전문 지식을 통합해야 한다. 우리는 특별하고 복잡한 디지털 상황에서 시기적절하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60

그렇다면, 우리가 경청하면서 함께 모여 거룩한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길을 찾아야 하는 세계 교회, 특히 로잔운동 내의 인적 자원은 무엇인가?61 그들은 우리가 이 중요한 질문에 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62

신학위원회와 교회 개척:

  • 디지털 시대에 몸으로 구현된 존재로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지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전 삶을 아우르는 제자를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며, 가상 모임은, 특히 교회에서 물리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에게 이 과정을 어떻게 돕거나 해칠 수 있는가?
  • 변혁적인 온라인 교육에서 최상의 실천(best practice)은 무엇인가?
  • 신학적으로 우리가 제자로서 섬기는 영역인 일과 기술의 목적은 무엇이며, 디지털 시대에 이것이 어떻게 형성되거나 변형되는가?

미디어 참여, 기술 및 성경 참여:

  •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대면 실천을 강화하거나 제자 삼는 과정을 왜곡할 수 있는가?
  • 산업 기준을 근거로 방송 정보뿐 아니라 혁신 네트워킹을 위한 최상의 실천은  무엇인가?
  • 장소 기반의 성경 참여(place-based Scripture engagement)를 지원하기 위해 분산된 정보력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63
  • 기술에 정통한 문화에 기인한 디지털 제국주의에 대비하면서, 사람들이 고대 성경 이야기를 현대적 상황에 연결하는 데 어떤 기술 혁신이 도움이 되는가?

BAM, 텐트메이킹, 그리고 일터 사역:

  • 모든 신자가 끊임없이 변형이 ‘이루어지는’ 것을 습관적으로 경계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동화와 불안정한 일터에서 어떻게 기술 중심 노동으로 열매 맺도록 구비할 수 있는가?
  • 공동체의 구조를 손상시키고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는 대신 공동선을 섬기며 열방을 제자 삼기 위해 어떻게 디지털 작업과 인공지능에 관심을 둘 수 있는가?

열방을 위한 도시, 장애 문제 및 건강:

  • 기술 네트워크 집단은 어떻게 간소화된 조정을 통해 도시를 제자 삼기 위한 하나님 나라 운동을 추구할 수 있는가?
  • 스크린을 시청하는 시간은 우리의 뇌(정신 건강), 몸과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평생 제자 삼는 일에서 우리는 어떻게 좋은 점을 늘리고 나쁜 점을 억제할 수 있는가?
  • 공동체에서 소외되어 점점 늘어나는 ‘디지털 난민'(digital refugees)을 제자 삼고 고립되고 불안한 사람들과 대면 관계를 형성하려면 어떤 물리적 공간과 실천과 자원이 필요한가?

사역 협업과 사역 기금 모금:

  • 암호화폐와 디지털 미디어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제자 훈련 자원을 교환하는 파트너십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가?

청년 지도자 세대와 로잔 세대의 대화:

  • 세대를 초월하여 제자들을 연결하는 어떤 플랫폼이 있는가? 따라서 현재 문화적 상황에서 지혜로운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젊은 세대와 기존 세대의 질문과 응답의 상호작용은 무엇인가?64

학제 간 대화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대위임령에서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열쇠이다. 우리가 디지털 시대로 더 깊이 들어가면서, 제자도를 위한 공간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성장하는 듯하다. 우리가 지혜롭게 이 공간에 발을 들여놓고 대위임령을 더욱 촉진하고 신실하게 디지털 세계의 사람들을 제자 삼아야 할 것이다.

  1. 이러한 모든 기술의 융합에는 로봇 공학이 포함되지만, 공통점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모든 장치 간의 통신이다. Steven E. Schoenherr, ‘The Digital Revolution’ (2004) 참조. https://web.archive.org/web/20081007132355/http:/history.sandiego.edu/gen/recording/digital.html.
  2. Frances Cairncross, The Death of Distance 2.0: How the Communications Revolution Is Changing Our Lives (Boston: Harvard Business School, 2001).
  3. Simon Kemp, ‘The Changing World of Digital in 2023,’ We Are Social (January 26, 2023), https://wearesocial.com/uk/blog/2023/01/the-changing-world-of-digital-in-2023/.
  4. Dallas Willard, The Great Omission: Reclaiming Jesus’s Essential Teachings on Discipleship (Oxford: Monarch Books, 2006).
  5. Barna Group, ‘New Research on the State of Discipleship,’ Research Releases in Leaders & Pastors (December 1, 2015), https://www.barna.com/research/new-research-on-the-state-ofdiscipleship/.
  6. Global Listening Team, ‘The Evangelical Church Interacting between the Global and the Local,’ An Executive Analysis of Lausanne 4 Listening Calls (2022), https://lausanne.org/l4/global-listening/the-evangelical-church-interacting-between-the-global-and-the-local.
  7. 이는 특히 서구에서 볼 수 있지만, 예를 들어 중국의 도시와 농촌 생활에서 볼 수 있듯이 디지털 보급과 종교성 감소 사이에는 일반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Eli Gottlieb, ‘Analog Faith in a Digital Age,’ Religion & Politics (March 17, 2021) 참조. https://religionandpolitics.org/2021/03/17/analog-faith-in-a-digital-age/.
  8. Teemu Taira, ‘Secularism, Atheism, and Digital Media,’ in Heidi A. Campbell and Pauline Hope Cheong (eds), The Oxford Handbook of Digital Religion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22; online edn., Oxford Academic, 20 Oct. 2022), https://doi.org/10.1093/oxfordhb/9780197549803.013.7
  9. Nona Jones, From Social Media to Social Ministry: A Guide to Digital Discipleship (Grand Rapids: Zondervan Reflective, 2020), 1–16.
  10. 그러나 한 리뷰어인 카말 위라쿤(Kamal Weerakoon)이 관찰한 것처럼, ‘메타, 아마존,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개인 소유 메타 플랫폼에서 정보 권력 재중앙화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있다.’ 이는 가치 중립적이지 않으며 종종 알고리즘과 콘텐츠를 기독교적 삶의 방식과 정체성에서 벗어나게 하고 심지어 우리의 믿음을 검열하거나 왜곡한다. 예를 들면, https://www.christiantoday.com/article/amazon.accused.of.censorship.after.removing.christian.philosophers.trans.critical.book/136412.htm 참조.
  11. 그러나 앤디 배니스터(Andy Bannister)가 이 기사를 검토하면서 지적했듯이, 인간은 유한하며 이러한 관계가 얕아지지 않고 대규모 소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 Roger Bretherton and Robin Dunbar, ‘Dunbar’s Number goes to Church: The Social Brain Hypothesis as a Third Strand in the Study of Church Growth,’ Archive for the Psychology of Religion 42, no. 1 (2020), 63–76, https://journals.sagepub.com/doi/pdf/10.1177/0084672420906215 참조.
  12. 예를 들어, 한 연구에 따르면 기독교인 밀레니얼 세대의 59%가 온라인에서 영적인 콘텐츠를 검색했다고 밝혔다. Hannah Stevens, ‘Church in a Digital Age,’ Transmission (Spring/Summer 2019) 참조. https://www.biblesociety.org.uk/content/explore_the_bible/bible_in_transmission/files/2019_spring/Church_in_a_digital_age.pdf. 또한,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25%(2,800만 명)가 온라인상의 한 지점 또는 다른 지점에서 종교적 또는 영적 정보에 접근한 적이 있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의 21%(1,900만~2,000만 명)가 종교적 또는 영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온라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난 2000년 후반 조사 결과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Elena Lasen, ‘CyberFaith: How Americans Pursue Religion Online,’ Pew Research Center (December 23, 2021) 참조. https://www.pewresearch.org/internet/2001/12/23/cyberfaith-how-americans-pursue-religion-online.
  13. 사이버 공간이란 ‘어떤 물리적 형태로도 존재하지 않는 기술 장치 및 이에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에서 사람,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잡한 환경’을 의미한다.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Cyberspace,’ NIST Glossary (December 2015) 참조. http://dx.doi.org/10.6028/NIST.IR.8074v2.
  14. World Economic Forum, ‘The Future of Jobs Report 2023,’ Insight Report (May 2023), https://www.weforum.org/reports/the-future-of-jobs-report-2023/. 이러한 경향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과 인간의 독특성을 다루는 보다 풍부한 인류학에 대해서는 https://licc.org.uk/resources/the-robot-will-see-you-now/ (2022), http://www.johnwyatt.com/, and John Wyatt and Stephen N. Williams (eds.), The Robot Will See You Now: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Christian Faith (London: SPCK, 2021) 참조. 
  15. Ethan J. Brue, Derek C. Schuurman, and Steven H. Vanderleest, A Christian Field Guide to Technology for Engineers and Designers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22). James Bruyn – 에드먼턴 킹스 대학교 Leder School of Business 조교수 – 미 출판 2023년 논문 ‘현대 기업 직장의 영적 도전 이해’에서 이것이 제시하는 제자도 기회를 탐구한다. https://bit.ly/SpiritualChallengesContemporaryWork
  16. Gordon Preece, ‘Rehumanizing Precarious Work: Vocation in Location Versus a New Priesthood of Cosmopolitan Techno-Creatives,’ in Transforming Vocation: Connecting Theology, Church, and the Workplace for a Flourishing World, ed. David Benson, Kara Martin, and Andrew Sloane (Eugene, OR: Wipf & Stock, 2021), 88–107; John G. Stackhouse, Jr., Why You’re Here: Ethics for the Real World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18), 13–63 (excerpt, ‘Is That Why Christians are in the World?’ at https://www.johnstackhouse.com/post/is-that-why-christians-are-in-the-world). 디지털 시대 제자도의 일부로써 존재론과 인식론의 필요한 변화에 관해서는 Guichun Jun, ‘Missional Discipleship in the Public Sphere: With Special Reference to Lordship, Followership and Christlikeness in the Concept of Public Discipleship,’ Transformation 39, iss. 2 (2022), 111–121 참조. https://doi.org/10.1177/02653788211062462.
  17. Matt Jolley, ‘What Is a Whole-Life Disciple?’ LICC (2021), https://licc.org.uk/resources/what-is-a-whole-life-disciple/; https://youtu.be/DOOd1G2R7Pw 참조.
  18. Ross Hastings, ‘Vocation from Union with Christ: Overcoming Dualisms in the Calling of the Church,’ The Regent World 33, no. 1 (April 20, 2021), https://world.regent-college.edu/leading-ideas/vocation-from-union-with-christ–overcoming-dualisms-in-the-calling-of-the-church; Matt Jolley and Dave Benson, ‘What Are Spiritual Practices?’ LICC (2021), https://licc.org.uk/resources/spiritual-practices/
  19. Simon Foster, ‘What Helps Disciples Grow?,’ Saltley Faith & Learning Series no. 2, edited by Ian Jones (Birmingham: St Peter’s Saltley Trust, 2016), https://www.saltleytrust.org.uk/whdg/; Paul Wetzig, ‘디지털 시대의 신앙’, 퀸즐랜드 연합 교회를 위해 작성한 미공개 보고서(2019년 12월 12일).
  20. ICETE, ‘Characteristics of Effective and Fruitful Nonformal Theological Education,’ The International Council for Evangelical Theological Education (April 2023), http://icete.info/wp-content/uploads/2023/04/Characteristics-of-effective-and-fruitful-nonformal-theological-education.pdf. David Heywood, Kingdom Learning: Experiential and Reflective Approaches to Christian Formation (London: SCM Press, 2017) 참조; Jenny Rogers, Adults Learning, 5th ed. (Maidenhead, UK: Open University Press, 2007). 70-20-10 원칙과 콜브 사이클에 대해서는 https://702010institute.com/702010-model/ 을 참조. 이러한 원칙을 ‘플립형’ 및 원격 학습에 적용하는 방법은 Diane Hockridge, ‘Rethinking Our Approach to Student Formation in Australian Theological Education,’ in Theological Education: Foundations, Practices, and Future Directions, ed. Andrew M. Bain, Ian Hussey (Eugene, OR: Wipf & Stock, 2018), 200–214 참조. 다이앤 호크리지는 호주 최대 신학대학 컨소시엄인 호주신학대학의 온라인 교육 전문가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ridley.academia.edu/DianeHockridge 참조. 이러한 원칙이 세계 교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저렴한 기술을 통해 아프리카의 가장 낙후된 지역까지 디지털 보급률을 높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https://icete.academy/course/index.php?categoryid=15, https://youtu.be/w3l1SB8zyv0, https://chatterbox.co.zw/, https://thewell.systems/ 참조.
  21. Dave Benson’s ‘Wise Peacemakers’ (2021) 5-part blog series starting at https://licc.org.uk/resources/wise-peacemakers-part-1-of-5/ 참조. 디지털 시대의 제자 훈련에 이 과정을 적용한 사례는, Matt Jolley, ‘Rage Against the Machine’ (2021) Wisdom Lab and 2-part blog series at https://licc.org.uk/resources/wisdom-lab-rage-against-the-machine/ 참조. 
  22. Dave Benson, ‘Being Fruitful on Facebook: Wisdom for the Web,’ LICC (November 5, 2020), https://licc.org.uk/resources/being-fruitful-on-facebook-wisdom-for-the-web/; Jodi Hunt, ‘The Digital Way: Re-imagining Digital Discipleship in The Age of Social Media,’ Journal of Youth and Theology vol. 18 (2019), 91–112. 
  23. Quentin Schultze, Habits of the High-tech Heart: Living Virtuously in the Information Age (Grand Rapids: Baker Books, 2002). 정보 보급을 통해 ‘막대기에 달린 두뇌’를 계발하는 비신체화 된 제자도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James K. A. Smith, Desiring the Kingdom: Worship, Worldview, and Cultural Formation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09) 참조. 예를 들면, 요한이 제자들에게 편지 쓰기 기술을 사용하지만 모이기를 갈망하는 요한일서 12장 참조.
  24. Michael Pucci, ‘The Gospel and Human Poverty,’ in Hearts Aflame: Living the Passion for Evangelism, ed. Michael Tan (Singapore: Genesis Books and Eagles Communications, 2008), 222–224. 물론 하나님의 계시에는 언어와 영감을 주는 성경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구체화된 ‘그리스도 사건'(히 1:1-3)을 가리켰다.
  25. 디지털 기기와 플랫폼은 제자 훈련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제자로서의 진정한 성장은 대면 상호작용을 통해 영감과 도전을 주고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데서 비롯된다.  Stanley Hauerwas, A Community of Character: Toward a Constructive Christian Social Ethic (Notre Dame, ID: University of Notre Dame Press, 1991); David Fitch, Faithful Presence: Seven Disciplines that Shape the Church for Mission (Downers Grove, IL: IVP Books, 2016); Dave Benson, ‘The Ecclesial Apologetic for God: Becoming a Good Church in the Eyes of a Watching World,’ Lausanne Movement Europe (2021), https://www.lausanneeurope.org/the-ecclesial-apologetic-for-god-becoming-a-good-church-in-the-eyes-of-a-watching-world/ 참조.
  26. ‘초점 관행'(focal practices)은 Andy Crouch, The Tech-Wise Family(Grand Rapids: Baker, 2017)와 Albert Borgmann, Power Failure(Grand Rapids: Brazos Press, 2003)에서 풀고 실행한 것에서 가져온 것이다. David Fitch’s work at https://sevenpractices.org/; Matt Jolley, ‘Rage Against the Machine: What Do We Do Now?’ LICC (2021), https://licc.org.uk/resources/what-do-we-do-now/; Justin Whitmel Earley, The Common Rule: Habits of Purpose for an Age of Distraction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023), https://www.thecommonrule.org/ 참조. 
  27. Dave Benson, ‘A Litany of Practices,’ Practical Theology (January 7, 2019), 가상 및 물리적 최전선에 내재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영적 실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licc.org.uk/resources/how-to-change-your-habits-and-let-god-change-you/ 및 https://licc.org.uk/resources/research-embedding-spiritual-practices-and-seeing-the-benefits/, LICC의 2023년 과정인 ‘최전선에서 성장하기’에 포함되어 있으며, https://licc.org.uk/ourresources/growing-on-the-frontlin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 Nassim Nicholas Taleb, Anti-Fragile: How to Live in a World We Don’t Understand (London: Allen Lane, 2012); John Wyatt, ‘Welcome to the Metaverse,’ Connecting with Culture LICC Blog (November 26, 2011), https://licc.org.uk/resources/welcome-to-the-metaverse/
  29. James R. Reed III and Lori C. Reed, Reimagining the Great Commission: 21st Century Digital Discipleship (np: 2019), 10.
  30. Andrew Palau, ‘Made to Share,’ presentation, The Luis Palau Association (Beaverton, OR: February, 2023).
  31. Nona Jones, From Social Media to Social Ministry: A Guide to Digital Discipleship (Grand Rapids: Zondervan, 2020), 12.
  32. Julie Anne Lytle, Faith Formation 4.0 (New York: Church Publishing Inc., 2013), Kindle Locations 2685–2689. 
  33. 교회 모임에 물리적으로 참석한다고 해서 우리가 정신적으로도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성령에 의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을 통해 우리는 육체적으로는 부재하지만 여전히 ‘연합'(고전 5:3)을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도와 성경 읽기는 다른 사람과 육체적으로 함께 있지 않더라도 제자 삼는 데 있어 변화를 불러온다. 따라서 직접 만나든, 줌으로 보든, 메타버스에서 아바타(힌두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문자 그대로 ‘성육신’을 의미)로 VR 교회에 참여하든, 산만함을 제한하고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 즉 그 순간에 의도적으로 집중하고 기도하며 ‘함께 있음’에 집중하는 것은, 모든 상황에서 제자 삼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Janet Maria Sewell, Joel Forster와의 인터뷰, ‘Virtual Reality, a Useful Tool in the Hands of the Persecuted Church?,’ Evangelical Focus Europe (June 26, 2023), https://evangelicalfocus.com/life-tech/22565/jan-sewell-church-and-virtual-reality 참조.
  34. Timo Gnambs and Kai Kaspar, ‘Disclosure of Sensitive Behaviors across Self-Administered Survey Modes: A Meta-Analysis,” Behavior Research 47 (2015), 1237–1259, https://doi.org/10.3758/s13428-014-0533-4.
  35. George Barna, Churchless: Understanding Today’s Unchurched and How to Connect with Them (Carol Stream: Tyndale Momentum, 2014), 107. 실제 사례는 https://www.cvglobal.co/from-instagram-to-church/ 참조.
  36. 배우자와 격렬하게 싸우는 와중에 밖으로 나와 유버전 성경 읽기 계획(YouVersion Bible reading plans)에서 ‘이혼 고려’ 또는 ‘자살에 대해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나요’를 검색하는 사람을 상상해 보라.
  37. Adam Joinson, ‘Social Desirability, Anonymity, and Internet-Based Questionnaires,’ Behavior Research Methods, Instruments, & Computers 31 (1999), 433–438, https://doi.org/10.3758/BF03200723.
  38. 예를 들어, 개인이 내장된 채팅 기능을 통해 성경의 뉘앙스와 생활 적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온라인 성경 읽기 계획에 다른 교인을 초대하는 데는 교회의 권한이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 
  39. 유버전(YouVersion)의 교회 찾기 기능은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며, 동종 최초의 연결 및 리소스 플랫폼인 Gloo(https://www.gloo.us/)도 마찬가지이다. 알파는 제자 훈련이 필요한 새 신자와 영적 구도자들이 대면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적 성장을 위해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세한 내용은 https://alphausa.org/try/ 참조.
  40. 물론 이것은 감시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 반민주적이고 검열하는 정부보다 한 발짝도 앞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https://www.nytimes.com/2022/06/21/world/asia/china-surveillance-investigation.html, https://anglican.ink/2023/01/19/chinese-new-year-of-weaponised-surveillance-against-christians/, and https://www.opendoors.org.au/world-watch-list/china/ 참조. 전 세계적인 관점은 David Lyon, The Culture of Surveillance: Watching as a Way of Life (Cambridge, UK: Polity Press, 2018)과 John Lennox, 2084: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Future of Humanity (Grand Rapids: Zondervan, 2020) 참조. 
  41. 유버전(YouVersion), 블루 레터 성경(Blue Letter Bible), 바이블 프로젝트(The Bible Project), 공동체 성경 읽기(Public Reading of Scripture), 일의 신학(Theology of Work) 등 무료 디지털 성경 자료는 검색 가능한 디지털 성경, 그룹과 함께 공유하고 작업할 수 있는 수천 개의 묵상 및 독서 계획(대부분의 언어로 제공) 등을 제공하여 상호작용, 대화 및 상호 책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prsi.org/, https://www.blueletterbible.org/, https://www.bible.com/, https://bibleproject.com/, https://prsi.org/, and https://www.theologyofwork.org/ 참조.
  42. 목회자와 지도자를 위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Gloo와 Alpha 등 여러 기독교 단체에서 제자 훈련 모범 사례와 제자 훈련을 지향하는 교회 문화 조성에 대한 영감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https://www.gloo.us/ and https://alphausa.org/ 참조. 
  43. 멘토 사역(The Mentor Ministry), 예수사랑닷컴(JesusCares.com), 글루(Gloo), 유나이트 라이프(Unite Life)를 통한 온라인 제자도 멘토링은 전 세계의 크리스천과 영적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잘 훈련된 멘토와 연결하여 일대일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한 의심, 어려운 질문, 기도 요청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한다. 이 자료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교회 단체가 없거나 교육과 자원이 극히 제한적인 외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s://tmm.io/, https://www.jesuscares.com/, https://www.gloo.us/, and https://unitelife.com/ 참조.
  44. 유버전 사역을 개발한 교회인 라이프교회는 현재 메타버스에서 가상 현실 교회 체험을 제공하는 많은 교회 중 하나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ife.church/metaverse/ 참조. 그러나 대면 모임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이다. 
  45. 구글 번역(https://translate.google.com/)과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성경과 제자 훈련 자료를 전 세계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하는 것도 한 예이다. 하지만 ‘클릭'(clicks)이 문자를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를 현명하게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46.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주제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웹 또는 소셜 미디어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의 필요를 중심으로 제자훈련 자료를 구성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
  47. Jesus.net(https://jesus.net/), Got Questions(https://www.gotquestions.org/), Made New(https://madenew.hopewithgod.com/)는 디지털 제자 훈련 자료로,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할 때 자기 주도적/자기 안내 학습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은 예배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주님의 만찬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서로를 위해 직접 기도하는 등 직접적이고 구체화된 영적 실천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현재 성경 묵상(Abide, https://abide.com/, Verses, https://www.getverses.com/, Soultime https://www.soultime.com/), 하나님의 임재 연습(Hallow, https://hallow.com/, Dwell, https://get.dwellbible.com/paid-search/), 매일 기도 생활(Lectio365, https://www.24-7prayer.com/resource/lectio-365/, Inner Room, https://innerroom.app/)을 장려하고 촉진하는 많은 앱이 존재한다. 매일 성경 알림, SMS 메시지, 기도, 성경 묵상, 제자 훈련 토론에 참여하라는 앱 내 알림을 통해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하여 영적 실천의 일관성을 강화할 수 있다.
  48.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신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 전 세계 성도들의 교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높이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상상해 보라.
  49. 로잔 4 글로벌 공청회 보고서(Lausanne 4 Global Listening Calls Report)에 참여한 거의 모든 그룹은 디지털 도구가 제공하는 놀라운 기회를 반영하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가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연결’의 필요성을 대체할 수 없음을 인식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lausanne.org/l4/global-listening/the-evangelical-church-interacting-between-the-global-and-the-local 참조. 
  50. Wetzig, ‘Faith in the Digital Age.’
  51. Mark Sayers, Strange Days: Life in the Spirit in a Time of Upheaval (Chicago: Moody Publishers, 2017).
  52. Sherry Turkle, Alone Together: Why We Expect More from Technology and Less from Each Other (New York: Basic Books, 2017); Nicholas Carr, The Shallows: How the Internet is Changing the Way We Think, Read and Remember (London: Atlantic Books, 2020), 45; Jean Twenge, ‘Have Smartphones Destroyed a Generation,’ The Atlantic (September 2017), https://www.theatlantic.com/magazine/archive/2017/09/has-the-smartphone-destroyed-a-generation/534198/; Jean Twenge, The Narcissism Epidemic: Living in the Age of Entitlement (New York: Free Press, 2009).
  53. James K. A Smith, Desiring the Kingdom: Worship, Worldview and Cultural Formation (Grand Rapids: Baker, 2009), 29; Craig M. Gay, The Way of the (Modern) World, or, Why It’s Tempting to Live as if God Doesn’t Exist (Grand Rapids: Wm. B. Eerdmans Pub., 1998), chapter 2. 예를 들어, Jaron Lanier, Ten Arguments for Deleting Your Social Media Accounts Right Now (London: Vintage, 2019) 참조. 래니어(Lanier)는 소셜 미디어 및 관련 디지털 기술의 변형력을 설명하기 위해 ‘범머'(BUMMER, ‘수정된 사용자 행동, 그리고 임대용 제국’)라는 약어를 만들었다.
  54. James K. A. Smith, How (not) to Be Secular: Reading Charles Taylor (Grand Rapids: Wm. B. Eerdmans Pub., 2014).
  55. 슐츠는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에 대한 비판적 시각 없이 모든 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한다. Quentin J. Shultze, Habits of the High-Tech Heart: Living Virtuously in the Information Age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02). Benjamin Windle, ‘Excerpt: Better Questions and Disciplines for Digital Church Innovation,’ Leaders and Pastors Barna Ideas Release (February 2, 2022), https://www.barna.com/research/excerpt-disciplined-digital/ 참조. 반영적 실천의 예에 대해서, Matt Jolley, ‘Rage Against the Machine: What Do We Do Now?’ LICC (2021), https://licc.org.uk/resources/what-do-we-do-now/ 참조.
  56. 자세한 내용은 https://sevenpractices.org/ 참조. 이는 교회가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공동체를 따라잡지 못하고 온전히 참여하지 못해 ‘디지털 난민’이 된 제자들을 위해 주님의 만찬을 중심으로 한 의미 있는 대면 공동체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57. Matthew Lee Anderson, ‘Christianity and Globalization: A Unity in Diversity,’ Mere Orthodoxy Blog (June 12, 2008), https://mereorthodoxy.com/christianity-and-globalization-a-unity-in-diversity/; The Gospel Coalition India, ‘Discipleship in a Digital Age,’ TGC (May 10, 2022), https://in.thegospelcoalition.org/article/discipleship-in-a-digital-age/.
  58. Carr, The Shallows, chapter 5; Akos Balogh, ‘As a Christian, I Went Down the AI Rabbit Hole: Here are 12 Things I Discovered,’ Blog (2023), https://www.akosbalogh.com/blog/as-a-christian-i-went-down-the-ai-rabbit-hole-here-are-12-things-i-discoverednbspnbsp; Derek C. Schuurman, Shaping a Digital World: Faith, Culture, and Computer Technology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13); John Dyer, From the Garden to the City: The Redeeming and Corrupting Power of Technology (Grand Rapids: Kregel Publications, 2011). 
  59. Jon Kolko, Wicked Problems: Problems Worth Solving (Austin: AC4D, 2012), online at https://www.wickedproblems.com/1_wicked_problems.php. See also John C. Camillus, ‘Strategy as a Wicked Problem,’ Harvard Business Review Magazine (May 2008), https://hbr.org/2008/05/strategy-as-a-wicked-problem 참조. 요컨대, 사악한 문제는 ‘명확하게 해결할 수 없다. . . 원인은 무수히 많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정답이 없다.’
  60. 복잡한 시대에 적응적 리더십을 위한 지혜에 대해서는, Tod Bolsinger, Canoeing the Mountains: Christian Leadership in Uncharted Territory (Downers Grove: InterVarsity Press, 2018) 참조.
  61. 이 파트너에 대해서는https://lausanne.org/all-issue-networks, https://lausanne.org/l4/lausanne-generations-conversation 참조. 그리고 ‘신성한 대화’에 대해서는 Adam S. McHugh, The Listening Life: Embracing Attentiveness in a World of Distraction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015), 157참조. ‘대화의 실천은 신성한 행위이다. . . 우리는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의 실천을 약간 수정하여 신성한 대화의 실천인 대화 디비나(conversatio divina)를 만들 수 있다. 대화 디비나의 기초는 우리가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대화와 그렇지 않은 대화에 신이 임재하며 인도한다는 믿음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목소리 안에서, 인간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면 우리는 빡빡한 의제와 대화를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필요성을 자유롭게 놓아 버릴 수 있다. 우리는 대화를 부드럽게 궤도를 벗어나게 하고 놀라운 방향과 신성한 우회로를 택할 수 있다'(157쪽). 이에 대한 예는, https://aiandfaith.org/  참조.
  62. 모든 네트워크는 모든 지역에 걸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몇 가지를 강조함으로써 각 그룹이 제기해야 할 질문과 이러한 격차를 다루기 위해 가져올 수 있는 자원을 고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63. 또한 책, 디지털, 구전 등 각 성경 참여 방식이 성경의 유지, 이해,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야 한다. 한 디지털 신학자가 제안한 것처럼, ‘스크린으로 성경을 읽고, 소셜 미디어에서 성경을 공유하고, 우리가 모르는 언어로 검색하고, 차 안에서 성경을 듣는 등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성경 참여 패턴은 수 세기 전 인쇄 성경의 출현보다 더 중립적이지 않다. 디지털 시대에는 과거와 현재를 혼합하고, 검색만 하지 말고 암기하고, 공유만 하지 말고 묵상하고, 읽기만 하지 말고 듣기만 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신앙 공동체에 속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묵상하며, 혼자만의 편의가 아닌 신념에 따른 선택을 하도록 함께 노력하라.’ John Dyer, People of the Screen: How Evangelicals Created the Digital Bible and How It Shapes Their Reading of Scripture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23) 참조. https://www.christianitytoday.com/ct/2022/december/dyer-bible-apps-software-screen-printing-press.html 에서 발췌.
  64. 아이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1세대가 성인이 되면서, 기술에 정통한 젊은이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그들이 어디에서 연결을 찾는지, 좋든 나쁘든, 그들의 문화적 세계를 관찰하고 참여하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은 필수적이다.

저자 약력

Dave Benson

데이브 벤슨 박사는 21세기 서양 문화에서 신앙의 역할에 대한 주요한 사상가이자 연구자이다. 그는 런던 현대 기독교 연구소(LICC)의 문화와 제자도 연구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임무는 그리스도의 길에 대한 지혜를 갖춘 제자를 후기 그리스도교 문화에서 양성하는 것이다. 데이브는 『Transforming Vocation: Connecting Theology, Church, and the Workplace for a Flourishing World』(Wipf & Stock 2021)의 주 편집자이다.

Natasha Edwards

나타샤 에드워즈(Natasha Edwards)는 영국 벤처 교회의 제자 훈련 및 커뮤니티 담당 목사이다. 호주 출신으로 음악과 신학 학위를 받았으며 런던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쉬는 정부 내 기독교인의 명예 사목으로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Guichun Jun

전귀천(Guichun Jun) 박사는 옥스퍼드 선교 연구 센터(Oxford Centre for Mission Studies)에서 연구 튜터로 일하고 있다. 한국과 영국에서 다양한 사역 환경을 경험한 안수받은 목사이다. 그의 연구 관심사는 지역 및 글로벌 관점에서 지역 교회의 생생한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Eva Nappier

에바 나피어(Eva Nappier)는 루이스 팔라우 협회(Luis Palau Association)의 디지털 전도 및 제자 훈련 전략가로, 2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를 통해 매일 새 신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녀는 거의 모든 국가의 다양한 청중을 참여시키기 위한 콘텐츠 전략을 조율한다. 20년 경력의 예배 목회자이자 커버넌트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에바는 캘리포니아 해안에 거주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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