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지역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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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임령을 형성하는 핵심 글로벌 동향

아프리카의 부상

만일 우리가 연평균 변화율(2.76)을 관찰하면 2050년까지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기독교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세계 기독교계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세계 기독교 백과사전 최신판은 아프리카에서 기독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전체 기독교인의 26%가 아프리카에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한다. 오늘날, 이 수치는 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 세계가 탈기독교화되고 새로운 종교 재편과 국가의 종교 정책(세속주의, 개종 금지 등)이 교회의 선교적 차원을 약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선교는 더 이상 유럽이나 미국 선교사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아프리카인이 주체가 되어 지속된다.

대위임령의 맥락에서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기독교의 성장을 유지하며, 복음화와 모든 단계에서의 청소년 제자도를 강조하고 모든 선교적 복음화 노력의 유익을 강화할 통합된 신학적 비전을 배양함으로써 우리가 얻은 이득을 유익하게 만들어야 한다.1

지역 청소년 인구

유엔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에는 전 세계 인구의 16%인 18억 명 이상의 청소년이 있으며, 이 중 90%가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 인구는 현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세계 출산율이 계속 감소할 경우, 2010년 17.6%에서 2050년 13.5%로 매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

아프리카는 2022년 인구의 60%가 25세 이하로, 전 세계 평균이 25%이고 평균 연령이 19.7세인 것에 비해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다. 더욱이 아프리카는 2030년까지 전체 인구의 42%가 15세에서 24세 사이로 가장 강력한 청년층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인구가 젊다는 것은, 아마도 세계 기독교 운동을 위해서 가장 전략적인 잠재력일 것이다.3  

원 호프(One Hope)의 ‘글로벌 청소년 문화'(Global Youth Culture)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모든 대륙을 합친 17%에 비해 아프리카의 헌신적인 기독교 청소년 수는 28%로 가장 높다. 이는 선교에 관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프리카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물어야 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인들 스스로가 선교의 최전선에 서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적 역량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타문화권 선교사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청년 선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년 문화와 그것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신앙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아프리카 인구가 젊다는 것은, 아마도 세계 기독교 운동을 위해서 가장 전략적인 잠재력일 것이다.3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신뢰와 관심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청년들은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돌보는 어른들과 의미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 둘째, 그들은 성육신적 모델, 즉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성경적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며,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관계의 틀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델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하여 자신의 상황과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우리의 성경 참여(engagement with the Scriptures)이다. 부모와 어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며, 청년들이 이 생명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는 데 동행해야 한다.

청년들은 삶의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소셜 미디어의 도전

인터넷은 분산화되고, 참여도가 높으며, 유동적이고, 자기 조직화되고, 지리적으로 분산된 21세기의 지배적인 문화적 은유를 대표한다.

정신 건강의 도전

고립과 인간과의 접촉 결핍은 공동체가 인류 번영의 열쇠라는 것을 입증한다. 따라서 관계를 추구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24시간 인터넷 연결은 청년들의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는 사회적 고립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도전

이러한 도전에는 극심한 빈곤,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성적 학대, 실업 그리고 정치적 부패 등이 포함된다. 교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전 지구적 도전 과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

진리의 검증으로써 시각 및 구술적 영향

디지털 기술은 많은 사람이 ‘새로운 구전'(new orality)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경 앱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기보다는 그들의 모국어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해 주님의 대위임령에 참여하는 단체, 교회 지도자 및 파트너들은 아프리카 공동체를 대표하는 구전 성경 번역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적용하는 사역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구전 성경 번역(Oral Bible Translation,OBT) 분야를 교회에 알려야 할 절실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첫째,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에서 대위임령의 중요성을 알리고, 둘째, 아직 성경이 없는 언어들 그리고 심지어 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언어에서도 교회가 OBT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해야 할 필요성을 알려야 한다.

정직과 부패와의 싸움

정직, 책무, 부패와의 싸움을 장려하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대위임령 수행의 중요한 측면이다. 교회의 선교는 정직한 문화를 발전시켜 부패를 방지하는 데 관련된 모든 사람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미래 지향적으로 행동하고 기존의 부패의 형태를 깨뜨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들은 아프리카 사회의 기둥이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미래를 만들어갈 주역인 동시에 거버넌스 시스템의 취약성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세대이기도 하다. 아프리카의 효과적인 정직한 문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필요할 것이다.

  • 아프리카 청년들 가운데 혁신적인 대화 그룹을 구성하고, 그들과 함께 정직성 강화를 위한 인식 증진 및 부패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성찰의 장을 마련하고, 토론과 혁신을 장려함으로써 정직한 문화를 발전시킨다.
  • 우리의 온 삶과 예수님의 가르침 사이의 일관성, 즉 청렴한 삶을 개발한다. 비기독교인들은 종종 교회에서 우리의 온 삶과 예수님의 가르침 사이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독교 신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정당화한다. 신자들이 자신의 온 삶과 예수님의 가르침 사이에 정직성 또는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복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그리스도께 우리의 삶을 바치는 것이 우리가 주장하는 변혁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남성과 여성의 파트너십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답하는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다. 이는 특히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두드러진다. 어떤 경우에는 15%에서 20%까지 그 차이가 난다.

대위임령의 성공을 위해 기대되는 공동 헌신의 중요성 중 하나는 남성과 여성의 동반자 협력(partnership)이다. 여성의 존재는 책임과 권한을 행사하는 상이한 방식으로 기여해야 한다. 이는 여성의 리더십 스타일이 관계적이고 변혁적이며 정서적이기 때문에 더 역동적인 여성 리더십 스타일, 즉 참여를 장려하고 동기를 자극하는 상호작용적 리더십, 사람과 목표를 연결하여 과제와 결과 지향적인 리더십, 문제 해결과 갈등 극복에 민감한 리더십, 여성의 몸과 마음, 정서와 지성 등 인간의 다양한 구성 요소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위임령을 위한 도전

디지털 공동체와 목회 사역에서 디지털 기기/미디어의 윤리적 사용.

기독교계에서 목회 지도자들은 ChatGPT와 같은 것이 지식 소비의 주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제이슨 왓슨(Jason Watson)이 말한 것처럼, ‘영성 형성은 단순히 복음에 관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복음의 진리가 우리의 삶의 방식을 의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4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인류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는 모든 기독교인의 삶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인식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단순한 정보 생성으로 대체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지금부터 2050년까지 모든 사람에게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교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민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은 물리적(다양한 사회 정치적 상황에 의해 선택되거나 강요된 이주)이거나 탈문화(deculturation), 문화적 혼종화(cultural hybridization) 또는 가치의 변위(displacement of values, 이 경우에는 도덕적, 가족 가치) 현상이다. 또한, 그것은 종교적이고 교파적인 재구성 및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종교적 갈등, 때로는 조상의 종교적 구조, 그리고 때로는 기독교 및 이슬람 간의 갈등과 같은 종교적 문제이다. 대위임령은 때로는 적절하게, 때로는 자유롭지 않은 세계화 속에서 반드시 자리매김해야 한다. 선교 사역은 세계화가 아프리카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전통 교회의 위치, 신앙고백의 재구성,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 가치관의 변화, 이주하는 사람들의 동행 등)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로 이동하고 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동하고 자신만의 특정 질문과 도전을 안고 새로운 사회-종교적 상태라는 복잡한 상황에서 선교 실천을 재정의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동하고 자신만의 특정 질문과 도전을 안고 새로운 사회-종교적 상태라는 복잡한 상황에서 선교 실천을 재정의하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북아프리카와 같이 전통적으로 비기독교 지역에서는 이슬람을 공식 종교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이주민 인구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한다.

케미테 운동(Kemite movement)을 포함한 신학적 도전

이 운동은 식민지 이전 아프리카의 문화적, 정신적 뿌리를 중시하며 아프리카 기독교에 이념적, 역사적 차이의 여러 지점에서 도전하고 있다. 이 운동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기독교의 몇 가지 비판을 공식화한다.

첫째, 이 운동에 따르면 기독교는 아프리카에서 식민 지배의 도구이다. 기독교는 아프리카인을 정복하고 그들의 토착 문화와 영성을 삭제하는 데 사용된 유럽 식민주의의 도구로 제시된다. 케미테 운동가들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기독교가 소개되면서 종종 현지 종교와 문화 전통의 파괴를 수반했다. 그 결과, 그들은 기독교가 아프리카 조상들의 전통을 훼손하고 외래 가치와 신념을 강요함으로써 아프리카인의 문화적 소외에 기여했다고 믿는다.

둘째, 케미테 운동은 아프리카 조상들의 영성을 소중히 여길 것을 촉구한다. 이 운동은 진정한 아프리카의 것으로 여겨지는 고대 이집트의 신앙과 관습(kemet) 같은 아프리카 전통 영성의 재발견과 재전유(reappropriation)를 장려하며, 기독교의 보편성과 우월성을 거부하고 모든 문화에는 고유한 신념 체계가 있으며 아프리카 영성은 동등하게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셋째, 케미테 운동은 성경과 역사적 내러티브, 특히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내러티브에 도전한다. 그들은 소외되거나 왜곡된 인물과 사건을 강조하면서 아프리카의 종교적이고 영적인 역사를 다시 읽을 것을 제안한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아프리카 흑인으로 여기는 고대 이집트인의 유산을 되찾고, 서구의 내러티브를 통해 이 역사를 희화화하려는(whitewash) 시도를 비판한다.

넷째, 케미테 운동은 종종 현지 신앙을 폄하하고 서구 세계관을 강요했던 역사적 선교 관행을 비난하고, 전통적인 아프리카 사회의 수평적 공동체 구조와 달리 비민주적이고 외부에서 강요된 것으로 간주되는 교회의 계층적 구조에 의문을 제기한다.

다섯째, 케미테 운동가는 아프리카인들이 기독교를 포함한 아브라함 종교가 강요하는 틀 밖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문화적, 영적 자율성을 되찾도록 장려함으로써 아프리카 중심 의식을 고취하고, 아프리카 역사와 그 공헌을 강조하며 지배적인 유럽 중심의 역사적 내러티브에 도전하는 교육을 장려한다.

모든 타문화권 선교사와 아프리카 선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은 케미테 운동에 대한 이러한 문화적이고 신학적인 비판에 민감해야 한다.

분쟁과 비발전의 원인인 아프리카 원자재의 변화

만일 아프리카 교회가 불안정한 경제, 취약한 산업화, 거버넌스 문제 그리고 에너지 전환과 같은 글로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자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성찰한다면, 아프리카 사회에 진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미래의 부는 천연자원의 착취보다는 인간과 기술과 제도적 역량 개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위임령은 이러한 주요 사항을 다룰 수 있다.

상품 가격의 변동성

  • 시장 불안정성: 석유, 귀금속, 광물 등의 원자재 가격은 매우 변동성이 높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장기적인 경제 계획과 안정적인 부의 창출을 어렵게 만든다.
  • 불안정한 세계 시장에 대한 의존도: 원자재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아프리카 경제는 세계 가격 변동과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여 소득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낮은 부가가치 및 제한된 산업화

  • 현지 가공 부족: 아프리카 원자재의 상당 부분이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수출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가가치가 다른 곳에서 창출된다. 이는 아프리카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한한다.
  • 낮은 산업 발전: 원자재를 현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력이 부족하여 가치 사슬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다.

자원 임대료와 저주

  • 경제적 임대료와 부정부패: 천연자원의 부는 종종 임대 기반 거버넌스 형태(rent-based forms of governance)로 이어져 엘리트 계층이 이익을 공평하게 재분배하지 않고 수익을 독식함으로써 부패와 불평등을 초래한다.
  • 자원의 저주: 이러한 현상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가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 비해 경제 성장이 더디고 내부 갈등이 발생하며 정치 제도가 취약해지는 경향을 설명한다.

생태학적 전환과 지식 기반 경제

  • 글로벌 에너지 전환: 세계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특정 화석 연료와 광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아프리카 석유 및 가스 수출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지식 경제의 중요성 증대: 21세기에 가장 역동적인 경제는 혁신, 기술 그리고 서비스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원자재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없다.

환경 및 사회적 이슈

  • 환경 파괴: 원자재 추출은 종종 농업, 공중 보건 및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한다.
  • 분쟁과 인구 이동: 천연자원의 착취는 때때로 폭력적인 분쟁과 강제 인구 이동으로 이어져 사회적 긴장을 악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한다.

빈곤과 부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

약 7억 명이 여전히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5명 중 1명의 어린이 포함). 건강, 교육, 생활 수준 등 빈곤의 주요 지표를 보면, 세계 어느 지역의 가난한 사람이 다른 지역의 가난한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박탈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득 불평등은 선교 사역의 도전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사람이 여전히 빈곤 가운데 살고 있다.

빈곤과 부의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몇 가지 해결책을 제안한다.

  • 해결책을 찾기 위해 빈곤의 복잡성을 이해한다. 우리가 볼 수 없거나 이해할 수 없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전 세계와 지역사회에서 빈곤의 역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하며, 미시적 및 거시적 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신자들이 이러한 이해를 구비하도록 해야 한다. 
  •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성공의 척도를 만든다.
  • 기후 이슈를 정치화하기보다는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기대에 부응한다. 이 분야에서 로잔운동의 공헌 중 하나는 전 세계 기독교인을 하나로 모으는 창조세계 돌봄 이슈 네트워크(Creation Care Issue Network)를 제시한 것이다. 
  • 중복과 상충되는 목표를 줄이기 위한 협업: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교회는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상관적이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위기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상의 접근법을 평가하고 잠재적 파트너를 확인할 수 있다. 

대위임령과 상황화 신학

아프리카 전반, 특히 불어권 아프리카에서 기독교의 미래의 활기는 세계 교회의 선교와 관련된 신학 유형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아프리카 전통 종교, 세속주의, 세계 지정학 그리고 종교 다원주의의 도전에 직면한 아프리카 신학은 본질적으로 선교적이지도 않고 상황적이지도 않은 아프리카 기독교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아프리카 신학자들의 반응,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이론적이고 개념적 틀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개인적인 참여의 의미와 정도를 아는 것은 지속적인 질문으로 남아 있다.

핵심 아이디어는 우리의 신앙이 공동체나 사회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신앙의 결과는 공동체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인구의 60% 이상이 기독교인인 나라에서 불의와 부패, 부족주의, 폭력, 학살 등이 현실이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

  • 우리 신앙의 하나님은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켜야 한다.
  • 우리의 성경이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켜야 한다.
  • 우리의 구원은 우리 공동체의 변화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
  •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과 책임은 우리 공동체의 변혁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중요한 질문은, 복음이 하나님과의 관계, 우리 자신과의 관계, 다른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나머지 피조물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여러 곳을 여행하다 보면 많은 경우 사람들이 교회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때때로 다른 시나리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신앙의 필요성은 이론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신앙이다. 예수님은 대위임령의 말씀에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고 말씀하신다.

많은 곳에서 복음은 사람들을 천국, 곧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준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보다는 기도에 더 중점을 둔다. 그러므로 복음주의적이든 비(非)복음주의적이든 신학은 사람들의 절실한 필요(felt needs)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소외의 도구가 된다. 만일 하나님이 신자들을 돌볼 수 없다면, 돌봐 줄 다른 신을 찾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신앙의 필요성은 이론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신앙이다. 예수님은 대위임령의 말씀에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고 말씀하신다.

상황화 된 복음주의 신학(contextualized evangelical theology)보다는 상황적 복음주의 신학(contextual evangelical theology)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복음주의는 서구 신학과 아프리카 전통 종교에서 비롯된 잘못된 신학(misleading theologies)의 함정을 피해야 한다. 여성과 청년을 신학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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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약력

Cossi Augustin Ahoga

코시 어거스틴 아호가(Cossi Augustin Ahoga) 박사는 베냉의 로고조헤에서 태어났으며, 신학자, 경제학자, 그리고 인류학자이다. 그는 National University of Benin, 프랑스의 보쉬르센, 영국 글로스터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South Africa Theologica Seminary에서 공부했다. 그는 32년 동안 GBU에서 일했으며, 12년 동안 Presses Bibliques Africaines(PBA)를 이끌었다. 현재 그는 학자이자 연구원이며, Laboratoire Interdisciplinaire des Réalités Endogène(LIRE-Afrique)의 대표이다. 그는 PBA에서 출판된 첫 번째 참고서인 From the Temple to the City: When the African Church Thinks About Development(2019)의 편집자였다.

Fohle Lygunda

폴레 리군다(Fohle Lygunda)는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Kinshasa)에 있는 Africa Center for Interdisciplinary Studies(ACIS)의 설립자이자 책임자이다. 그는 남아공 남아프리카 포체프스트룸(Potchefstroom)의 North-West 대학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받았다. 그는 Transforming Missiology: An Alternative Approach to Missiological Education (Langham, 2018)의 저자이다.

Rubin Pohor

루빈 포호(Rubin Pohor) 박사는 코트디부아르 부아케(Bouaké)의 Alassane Ouattara University 교수이다. 그는 또한 Abidjan Christian Alliance University(UACA)에서 교수법, 연구, 그리고 출판을 담당하는 부총장이면서 Human Sciences Department 책임자이다. 그는 프랑스어권 Council of Theological Institutions의 코디네이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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