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은 무엇인가?

돌아가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은 무엇인가?

장애인을 위한 기회

Dave Deuel, Marla Hale, Nathan John & Kiem Kiok Kwa

오늘날 세계 인구 약 80억 명 중 13억 명이 장애를 갖고 있다. 약 80%가 다수 세계에 살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대략 6명 중 1명이 어떤 형태로든 장애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장애인에게 접근하고 그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복합적인선교 전략이 필요하다.이 인구에는 인구통계학적 경계가 없다. 그들은 모든 종족 집단에 존재하고, 모든 언어를 사용하며, 모든 문화에 거주한다. 심지어 대부분이 복음화된 집단에 사는 사람들도 여전히 상당수가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란 무엇이며, 장애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가?

장애라는 용어는 광범위하고 복잡하며 다양한 개념을 나타내기 때문에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사람은 신체적, 감각적, 발달적 또는 지적 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심지어 정신 건강 문제 또는 다양한 정도의 복합 장애를 경험할 수도 있다. 장애에 대해 기능적 측면에서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WHO의 정의에 따르면 환경적, 사회적 장애물이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장애인은 고립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분리에 직면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장애 자체가 아닌 낙인과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교회에 가지 못한다. 낙인이 사회적 장벽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장애인과 그 가족이 교회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에는 선교학적 의미가 있다.

일부 사회나 문화에서는 장애가 개인이나 부모의 잘못, 업보(karma), 혹은 불운의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애를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가족들은 장애가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교회 활동에 데려오기를 꺼릴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부름 받았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좋은 소식을 듣고 전파해야 한다.

장애인과 그 가족이 교회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에는 선교학적 의미가 있다. 그들을 돌보는 것은 교회에 자주 결석하거나, 숨겨지거나, 간과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 더 깊은 관심과 인식, 그리고 포용을 통해 장애인도 적극적인 구성원이 되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기여할 수 있다. 다른 경우에는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희망과 힘을 실어 주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나눈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장애인들의 교회 참여에 진전이 이루었다는 점이다. 한 때 우리는 그들을 주로 우리의 도움을 받는 수혜자로 대했지만, 이제는 그들과 함께 교회에 참여해야 할 필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게 되었다. 그들을 특별한 사역의 대상으로 분리하던 것에서 그들과 온전히 함께 교제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오늘날 우리는 모든 교회 및 선교 지도자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친교를 넘어 공동의 사역 참여에 이르기까지 그들로부터 섬김을 받는 것을 목격한다. 요니 에어렉슨 타다(Joni Eareckson Tada)가 말했듯이, “장애인 사역은 장애인이 사역에 참여하지 않으면 장애인 사역이 아닌 것이다.” 1

장애인들은 복음을 듣고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교회는 그들을 포용하고 환영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존엄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완전한 포용과 참여에 있어서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 교회는 그들이 대위임령을 성취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역자로 섬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장애인을 교회 생활과 선교에 완전히 참여시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들에게 접근하고 그들을 참여시키려면 장애에 관한 성경적 훈련부터 장애인용 경사로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성경은 교회가 장애인을 데려오고, 세우고, 파송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초대: 장애인을 포함하기

누가복음 14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는 누가복음 14장 장애인 초청 명령(disability mandate)(14:15-24)이라고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잔치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 명령은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반영한다(마 28:18-20). 그러나 장애인들은 숨겨진 인구일 때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장애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수치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장애인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교회로 인도해야 한다. 그 핵심은 그리스도인의 넘치는 사랑과 긍휼이지만, 그 수단과 방법은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만큼 다양해야 한다. 지난 2천 년 동안 그러한 긍휼을 베푸는 아웃리치가 지속되어 우리 기독교 전통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은 긍휼 사역을 인식하고 이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람들을 섬기는 방식은 상황에 맞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장애인 돌봄과 서비스를 거의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교회가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애인 돌봄과 서비스가 이미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교회는 지역 사회의 장애인들과 의미 있는 우정을 쌓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과 간병인은 더 광범위한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살고 있다. 종종 장애가 있으면 육체적으로 교회에 올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를 그들에게 데려가는 것은 그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회를 그들에게 데려가는 한 가지 방법은 장애인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보건, 교육, 사회 복지 분야의 직업적인 돌봄 전문가를 통하는 것이다. 이러한 돌봄 전문가가 필요한 영적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비하는 것이다.

장애인과 그 가족을 교회로 환영하는 것은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눅 14:15 ~ 24)이 ‘우리’가 되는 잔치의  선행단계일 뿐이다. ‘우리’와 ‘그들’이 아닌 하나된 ‘우리’이다. 이를 통해 교회는 성장할 것이다. 왜냐하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위한 사역은 대위임령 성취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숨겨져 있거나 소외된 장애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희망을 발견한다면 우리 세상에는 얼마나 큰 변화가 생기겠는가? 우리처럼 그들도 예수님에 대해 듣고 우리가 모두  갈망하고 필요로 하는 영적인 보살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땅끝까지 나아가는 복음 전파의 상당 부분을 성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육: 교회에서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일부 교회와 기독교 기관이 장애인들에게 다가가기는 했지만, 장애인들이 교회 생활과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포용적인 공동체와 교회를 세우는 데 항상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의’ 사역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교회, 즉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교회를 목표로 해야 한다 .

그들의 은사를 환영하고 육성하기

인구의 10~24%가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북미와 호주의 교회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교회에 다니는 장애인의 비율은 훨씬 낮다.2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신앙 공동체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불완전하게 대표하며 신자들이 기여할 수 있는 영적 은사가 결여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계측에 의하면 교회 자체가 장애를 입게 된다! 따라서 이는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교회에 포함하고, 그들을 제자도로 세우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애인들의 영적 필요에 부응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다. 교회가 누구에게나 영적인 돌봄과 제자 훈련을 제공하는 것처럼, 장애인과 그 가족을 제자로 삼아 그들이 자신의 은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비하며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그리고 복음에 대한 교회의 이해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참여는 교회 공동체를 강화할 것이다. 장애인을 포함함으로써 교회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수행할 수 있다.

  • ‘우리가 덜 귀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특별히 귀하게 여기며'(고전 12:12-31) 모든 구성원의 고유한 은사를 소중히 여기고 기념하는 더욱 다양하고 활기찬 신앙 공동체를 만든다.
  • 종종 권력과 명성에서 힘을 얻는 사회에서 예언적인 목소리가 될 것이다.
  • 인종, 계층 등 다른 유형의 차이를 더 환영하고 포용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 모든 사람을 포함함으로 대위임령의 범위를 완성한다.

교회의 장벽

비록 많은 교회가 장애인을 교회에 포함하는 데 개선을 이루었지만, 안타깝게도 의도치 않았겠지만, 아직도 그들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이유는 교회의 시설과 프로그램에 장애인들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리적 장벽이 있을 뿐만 아니라 태도적 장벽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장애인들이 교회에 소속되는 경험을 방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교회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회가 다른 사람들을 환영하듯이 장애인을 환영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지속적인 도전 과제이다. 이를 수행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함으로써, 교회는 모든 사람이 더 접근하기 쉽고 그들을 환영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장애인과의 관계는 긍휼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교회는 또한 그러한 사역을 위한 성경적, 신학적 기초도 알아야 한다. 또한 다양한/특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다가가기 위한 실질적인 사역 능력과 장애인 사역에서 교회를 세우는 리더십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장애인의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목회상담, 훈련, 돌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회가 장애인을 세우는 일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신학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장애 신학, 선교학, 사역 과정이 서서히 제공되고 있지만, 이 분야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미개발 상태이다. 바로 여기서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다. 즉 인력, 훈련 프로그램, 재정, 전문 능력 등 더 많은 자원을 가진 교회와 개인은 가진 것이 적은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다. 일부 교회에는 재정은 있지만 인력은 없을 수도 있고, 다른 교회에는 다른 지역에 맞게 상황에 맞는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이 있을 수도 있다. 많은 사역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사회의 필요와 자원을 알리고, 자원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고유한 위치에 있다. 지역사회나 지역 내에서 연결된 지도자들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개인의 영적 성장과 사역 참여를 위해 그들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파송: 장애인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구비하기

장애인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은 사역과 선교에서 수행할 역할을 가져야 한다.3  대위임령에는 장애인도 포함이 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에 응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은 사명을 받고, 부르심을 받고, 은사를 받았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그리스도인의 증언을 풍부하게 하고 대위임령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독특한 은사와 경험, 관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에서 종종 간과된다. 장애인들이 지역 교회 사역과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간과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이유

첫째, 기독교 사역의 모든 측면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것은 믿지 않는 세상에 강력한 증거가 된다. 교회의 사랑과 포용을 보여주는 것은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선교 사역에 장애인을 포함하면 다른 사람들이 복음의 메시지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문화, 계급, 사회적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게 된다.

둘째, 장애인을 선교에 포함히는 것은 소외되거나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난민, 이주민, 가난한 사람들과 같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된다. 장애를 겪으면서 사회에서 소외되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공통적인 경험은 다른 이유로 낙인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기독교 사역의 모든 측면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것은 믿지 않는 세상에 강력한 증거가 된다.

셋째, 장애인들은 그들이 복음을 접할 때 직면하는 신체적 또는 감각적 제한과 같은 장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교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우리가 창의적이고 대안적인 미디어를 사용하여 청각 장애인, 시각 장애인, 비언어적 장애인, 신체 또는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같은 방식으로 모든 사람이 복음 메시지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균 80세 노인은 약간의 청력 결함이 있을 수 있지만 청각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각적 프레젠테이션, 멀티미디어 또는 단순화된 복음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미디어를 적용하면 모든 사람이 복음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다. 그렇게 될 때 복음은 세상 끝까지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면 언어와 인종 격차를 뛰어넘는 복음을 위한 의사소통도 촉진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기술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양한 유형의 자원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으므로 자원이 적은 지역사회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반면에, 유사한 명예-수치 문화적 역동성을 가지고 있는 다수 세계의 공동체는 그들의 프로젝트를 공유하여 그들의 사역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문자 변환 소프트웨어는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메시지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고 저렴하게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이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이러한 기술 도구를 창의적이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전 9:22-23).

마지막으로, 장애인은 다른 장애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 사역과 선교에 장애인을 포함힘으로써 우리는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이전에는 간과되었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다.

계속되는 도전

장애가 있든 없든 우리는 모두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우리는 장애인의 선교적 소명을 촉진하는 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많은 선교단체와 교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그들이 장애인을 파송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들은 장애가 있는 사람이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데 따르는 개인적인 위험에 대해 염려하거나 추가적인 필요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낀다. 그들은 심지어 장애라는 장벽으로 인해 선교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할 수도 있다. 어떻게 우리는 선교단체들이 장애가 있는 복음 사역자를 파송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구비할 수 있는가?

우리는 선교 조직의 지도자들이 장애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도록 도와야 한다. 의미 있는 첫 번째 단계는 조직 내에서 물리적 및 디지털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리더들이 장애인을 포용하기 위한 지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선교 현장에서 장애인 사역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교육하는 것일 수 있다.4

앞으로 나아갈 길

장애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우며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은 대위임령을 성취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교회, 선교 단체, 전문 사역자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장애인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장애인들이 교회와 선교 단체가 그들을 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사역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지역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서 그들의 리더십 잠재력을 인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집중적인 리더십 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우리가 함께해야만 대위임령의 성취를 진전시킬 수 있다. 세계 교회가 장애인의 필요와 가용 자원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다양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다. 교회는 이 일을 위해 이러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권위 그리고 말씀과 성령을 통한 개인적 임재가 우리의 주된 자원이다. 교회는 전도, 양육, 파송의 통로 역할을 한다. 교회든 교제 그룹이든, 지역적이든 (기술이 허락한다면) 국제적이든, 기독교 공동체가 중심이 된다.

우리(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가 함께 노력한다면, (2050년까지) 향후 26년 동안 우리가 복음을 전한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순환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교회가 13억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원격으로라도 그들을 교제에 온전히 포함하고, 그들이 섬기도록 파송할 수 있음을 믿는다. 이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는 2050년에 개봉될 우리의 타임캡슐이다. 그들이 우리의 2024년 보고서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질문하기 바란다. “왜 ‘우리’와 ‘그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까? 그냥 ‘우리’입니다!” 그 결과는 예수님의 교회안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참고문헌

  • Anon. ‘Mission to the Disabled and Mission of the Disabled.’ Luke’s Journal 19, no. 2 (September 2014): 24-26. 
  • Benjamin T. Conner. Disabling Mission, Enabling Witness: Exploring Missiology through the Lens of Disability Studies.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18.
  • Brent Burdick. ‘The Lausanne Global Classroom on Disability Concerns.’ The Lausanne Movement. https://lausanne.org/lausanne-global-classroom/disability-concerns-episode.
  • Dave Deuel. ‘Developing Young Disability Ministry Leaders: The Story of the Lausanne Disability Concerns Network.’ Paper presented at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isability Studies and Intercultural Theology, 2-3 September 2021, Haus am Dom, Frankfurt Germany. In When Heads Roll – Learning from the Experience Potential of the Others – Satires on Everyday Life in Church and Society (publication forthcoming).
  • Dave Deuel. ‘Developing Young Leaders with Disabilities: A Ministry Beyond Our Wildest Dreams.’ Lausanne Global Analysis 5, no. 1 (January 2016). https://lausanne.org/content/lga/2016-01/developing-young-leaders-disabilities.
  • Dave Deuel. ‘Inclusive Mission: God is Removing Obstacles and Calling Us to Join Him.’ Mission Mobilization Journal 1, no. 2 (July 2021): 76-82. https://static1.squarespace.com/static/5a57c6678fd4d21c8fc7e568/t/60e49663112f326b813450fa/1625593463536/MMJ1_2.pdf.
  • Dave Deuel. ‘Let’s Ask the Right Questions about People with Disabilities in Missions.’ Joni and Friends Blog. September 29, 2020. https://www.joniandfriends.org/lets-ask-the-right-questions-about-people-with-disabilities-in-mission/.
  • Dave Deuel. ‘Spiritual Care (2 parts): Online Classes for Spiritual Care to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Joni Eareckson Tada Disability Research Center at Joni and Friends. (forthcoming). courses.joniandfriends.org.
  • Dave Deuel. ‘Taking Church to People with Disabilities: A New Initiative for the Lausanne Disability Concerns Network.’ Lausanne Global Analysis 12, no. 2 (March 2023). https://lausanne.org/content/lga/2023-03/taking-church-to-people-with-disabilities.
  • Dave Deuel and Nathan John (eds.) Disability in Mission: The Church’s Hidden Treasures. Peabody, MA: Hendrickson Press, 2019.
  • Deanna Richey. ‘Mission Possible: The Role of Member Care in Mobilizing Workers with Disabilities.’ In Disability in Mission: The Church’s Hidden Treasure, edited by Dave Deuel and Nathan John, 133-46. Peabody, MA: Hendrickson Press, 2019.
  • Disability Ministry Leadership infographic. https://lausanne.org/content/disabilities-an-infographic.
  • Joni Eareckson Tada. Beyond Suffering: A Christian View on Disability Ministry. Agoura Hills, CA: Joni and Friends, 2012. https://www.joniandfriends.org/ministries/christian-institute-on-disability/beyond-suffering/.
  • Joni Eareckson Tada. ‘Ministry among People with Disabilities.’ Lausanne Occasional Paper #35B (2004). https://lausanne.org/content/ministry-among-people-disabilities-lop-35b.
  • Nathan John and Dave Deuel (eds.). ‘Ministrie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ll In”.’ Lausanne Occasional Paper #69 (2019). https://lausanne.org/content/lop/disability-concerns-lop-69.
  • Wen Pin Leow (ed.) Enabling Hearts: A Primer for Disability-Inclusive Churches. Disability Ministry in Asia Series. Singapore: Center for Disability in Asia, 2021.

  1. Nathan John and Dave Deuel (eds.), ‘Ministrie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ll In”,’ Lausanne Occasional Paper #69, https://lausanne.org/content/lop/disability-concerns-lop-69.
  2. Naomi H. Annandale and Erik W. Carter, ‘Disability and Theological Education: A North American Study’ Theological Education 48, no. 2 (2014), 83-102.
  3. Nathan John and Dave Deuel (eds.), ‘Ministrie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Regarding Specific Application to Mission, Dave Deuel and Nathan John (eds.) Disability in Mission: The Church’s Hidden Treasure (Peabody, MA: Hendrickson Press, 2019).
  4. 장애인과 그 가족이 선교 지원을 받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다음을 참조. Deanna Richey, ‘Mission Possible: The Role of Member Care in Mobilizing Workers with Disability’, In Disability in Mission: The Church’s Hidden Treasure, ed. Dave Deuel 및 Nathan John, 133-46(Peabody, MA: Hendrickson Press, 2019).

저자 약력

Dave Deuel

데이브 듀엘은 Master's Academy International의 명예 학장, Joni Eareckson Tada 장애 연구 센터의 명예 수석 연구원 및 전략적 제휴 SME, 로잔운동의 장애 관련 네트워크(Disability Concerns Network) 공동 분야 위원장이다. 그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주지사 자문 위원회에서 주 공무원 및 정책 입안자로 활동했다.

Marla Hale

말라 해일 은 20년 동안 아시아에서 거주하며 장애인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사역했다. 그녀는 부모 지원, 통합 교육, 위탁 보호, 교회와 사역 지도자 훈련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주도해 왔다. 그녀는 장애 신학과 사역, 다른 사람들을 구비하고 연결하는 일, 그리고 글로벌 선교에 열정을 갖고 있다.

Nathan John

나단 존 은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 네팔, 인도에서 보건, 개발, 장애 분야에서 일해 온 의료인이다. 그는 교회의 장애 포용을 촉진하기 위해 남아시아의 기독교 조직과 교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나단은 로잔 장애 관련 네트워크(Lausanne Disability Concerns Network)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단에게는 심각한 장애를 지닌 아름다운 딸이 있다.

Kiem Kiok Kwa

키엠 키옥 콰(Kiem Kiok Kwa) 목사는 싱가포르의 신학교에서 선교, 상황화, 윤리, 아시아 신학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장애인 사역을 교회가 사역을 수행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방법으로 본다.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