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돌아가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이슬람

Seung-hyun (Nathan) Chung & Tharwat Wahba

오늘날의 이슬람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2011년에 무슬림 인구가 2010년의 16억 명에서 2030년까지 22억 명까지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증가로 2030년에는 무슬림 인구가 100만 명 이상 되는 국가가 2010년의 72개에서 79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속도로 증가한다면, 2030년에 전 세계 83억 명의 예상 인구 중 26.4%를 무슬림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1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주로 무슬림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2010년 기준으로 이 지역에는 세계의 무슬림 중 5분의 1만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슬림 인구는 대략 10억 명이었고 2050년에는 1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무슬림 인구는 2010년 약 3억 명에서 2050년에는 5억5천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무슬림 인구는 2010년 약 2억5천만 명에서 2050년에는 거의 6억7천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와 같이 무슬림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도 무슬림 인구가 절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하고 발전하는

퓨리서치센터는 80개 이상의 언어로 38,000명 이상의 대면 인터뷰를 실시한 이전 연구에서 무슬림들은 신은 유일하고 무함마드가 그의 선지자라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동시에 무슬림들은 종교적 헌신 수준, 신앙에 대한 복수(multiple)의 해석에 대한 개방성, 다양한 종파와 운동에 대한 수용도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 중 일부는 지역적 수준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모든 조사 대상 국가의 무슬림은 종교가 그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다. 그러나 일부 무슬림에게, 특별히 최근에 공산주의에서 벗어난 국가에서는 종교의 역할이 훨씬 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발칸반도, 중앙아시아의 구소련 공화국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하지 않았다.3

이슬람은 다양한 문화, 국가, 그리고 역사적 현장에 걸쳐 추종자가 있는 다양하고 수많은 얼굴을 가진 종교이다. 모더니즘이 전통적인 이슬람 지역에 유입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근대화(modernization)를 향한 이러한 움직임을 지나치게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모로코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자체는 그것이 겪고 있는 변화만큼 매우 다양하다.

이동하는

주목할 만한 원동력 중 하나는 무슬림의 이주이다. 2010년 중반부터 2016년 중반 사이에 약 370만 명의 무슬림이 유럽으로 이주했다. 무슬림은 2050년에 유럽 인구의 최대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4 예를 들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은 약 670,000명의 난민을 수용했는데, 그중 약 86%가 무슬림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유럽연합(EU) 외부에서 독일로 온 일반 이민자 수는 68만 명이었지만, 이 중 무슬림은 40%로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기간에 독일은 총 약 135만 명의 이주민을 맞이했으며, 그중 무슬림은 약 85만 명으로 추산된다.5

세계화 시대에 무슬림들은 계속 이주하면서, 새로운 지역의 문화와 종교를 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이슬람과 무슬림들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결과적으로, 이슬람과 무슬림의 다양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슬람의 글로벌 영향력

세계화 시대에 무슬림들은 전 세계로 이주해 왔으며, 오늘날에는 아랍 세계 밖에 훨씬 더 많은 수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6 전 세계 무슬림 인구의 약 61%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는 20%만이 살고 있다. 무슬림 공동체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이주하여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체는 호스트 국가의 문화, 경제, 그리고 사회 구조에 기여하여 다양성을 풍성하게 하고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아시아에는 10억 명에 달하는 무슬림이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인들은 가까운 이웃에서 무슬림을 흔히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종교의 자유, 여성의 권리, 테러리즘, 이민, 그리고 종교 간 대화에 대한 일상적인 담화는 종종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논의와 얽혀 있다. 이러한 문제는 복잡하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세심한 분석과 이해가 필요하다.

세속 영역에서

이슬람의 성장은 기독교 교회가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어떤 국가는 세속적이고; 어떤 국가는 샤리아를 시행한다. 어떤 국가는 기독교 소수자를 보호하고; 어떤 국가는 그들을 차별한다. 또한 무슬림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과 가장 가난한 사람이 있다. 또한 무슬림은 세계적 수준의 학자부터 테러리스트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부유한 무슬림들은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스포츠이다. 2022 FIFA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의 기후를 반영하여 카타르에서 겨울에 개최되었고, 카타르는 2024년 2월에 AFC 아시안컵도 개최했다. 또한 중동의 부유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러 팀을 소유하고 있으며, 막대한 재원을 바탕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팀은 맨체스터 시티로, 지난 5시즌 동안 EPL에서 4번이나 우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으로 꼽힌다. 이 클럽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시티 풋볼 그룹(CFG)이 소유하고 있다. CFG는 아부다비의 왕족 구성원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히얀이 통제하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이 다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빈곤 인구의 상당수가 무슬림이 다수인 국가 혹은 무슬림 인구가 많은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무슬림 인구의 약 3분의 2가 무슬림이 다수이거나 혹은 주목할 만한 소수의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7 여러 무슬림 다수 국가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예멘, 그리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은 높은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당한 개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슬람의 성장은 기독교 교회가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기독교 교회에 대하여

이슬람의 영향력은 기독교 교회 내에서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관심을 불가피하게 촉진시켰다. 그러나 무슬림 이웃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기독교 교회들은 이슬람과 그 다양성을 이해하기보다는 흔히 제한적인 이해나 심지어 포비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슬라모포비아(Islamophobia)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권지연은 그 주된 우려를 결혼, CIA 보고서, 그리고 무슬림 인구 증가로 요약한다. ‘무슬림들이 한국 여성과 결혼하여 국내에서 이슬람 확장을 획책하고 있으며, 이슬람의 8단계 세계정복 전략이 설명되어 있는 CIA 보고서가 존재하며, 한국에 15만 명의 무슬림들이 잠입하여 한국 사회를 이슬람화하려는 포교전략(폭력적 방법 포함)을 진행 중이다. 또는 유럽의 이슬람화가 한국 사회에 재현될 것이다.’8

따라서 로잔운동은 2004년 세계 복음화 포럼(Forum for World Evangelization) 이후 무슬림과 이슬람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극복하고, 무슬림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사람들을 동기 부여하며, 무슬림과 이웃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이슬람과 무슬림의 다양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9

기독교 선교와 이슬람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 이슬람과 관련된 기독교 선교는 지역마다 다르다. 특정 지역에서는 기독교 선교 활동이 진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종교 다원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독교인이 목회자 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따라서 현지 교단과 신학교 사역을 통해 선교 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국가는 여전히 선교사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목회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런 국가에서는 현지인이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 선교단체는 로잔운동의 두 가지 입장을 자신의 사역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로잔운동은 무슬림을 포함한 타종교인을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이웃으로 섬겨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이웃, 친구, 동료,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닮은(Christ-like) 존재로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존재감은 장벽을 허물고 무슬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교인들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기독교인들이 의도적으로 그들의 믿음을 무슬림과 함께 이웃과 직장에서 살아내며, 무슬림과의 접촉을 피하지 말 것을 권면한다.10

둘째,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각 현장에서 이슬람과 무슬림의 독특한 특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해해야 한다.

교회는 무슬림 선교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geo-political) 이슈들에 대해 스스로를 정보화하고, 무슬림 공동체의 지정학적 세계관을 이해하는 임무에 참여한다. 교회는 무슬림이 있는 국가들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것이 무슬림에 대한 기독교 선교의 실천뿐만 아니라 기존 기독교인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11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한 기회와 도전

세계는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지역 및 국제 동맹이 무너지고 국가 간 갈등이 가속화되면서 극적인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가 종족, 민족, 그리고 종교 간의 내부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급격한 경제 변화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통을 야기한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2050년 대위임령의 상태를 예측하는 작업을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와 최근의 발전에 비추어 미래에 대한 비전을 분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보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주권과 성령의 역사를 바라보아야 인간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보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주권과 성령의 역사를 바라보아야 인간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

이슬람 내 도전과 기회

기회와 도전은 분리할 수 없다. 모든 도전에는 기회가 있고, 마찬가지로 모든 기회에는 도전이 있다. 우리는 보다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연구를 위한 여지를 남겨두면서 몇 가지 기회와 과제를 요약하고자 한다.

이슬람 세계는 종교적 사고의 측면이든지 혹은 이슬람 세계 내에서 무슬림과 비무슬림 소수자의 관계이든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으며 앞으로도 겪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무슬림 가운데 대위임령을 성취할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슬람의 종교 사상은 두 가지 극단 사이에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이슬람 초기로 돌아가 선지자와 그의 동료, 그리고 초기 칼리프를 본받아야 한다는 살라피 지하드 이념의 근본주의적인 이슬람 접근 방식이 있다. 아마도, 이러한 이념은 여러 면에서 무슬림 세계와 나머지 세계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다.12 살라피 지하드 신봉자들은 이슬람을 전파하고 이슬람 칼리프를 세우기 위해 폭력적인 방식을 채택한다. 세계는 ISIS,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의 보코 하람(Boko Haram),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Muslim Brotherhood), 그리고 기타 유사한 단체와 같은 테러 집단들이 어떤 일을 해왔는지 목격했다. 그들의 이념은 알라가 그들에게 이교도인 서방과 그들의 관점에서 샤리아법을 적용하지 않는 무슬림 통치자들에 대해, 무장 지하드를 수행하라고 명령한다는 개념에 의존한다.

이러한 종교적 도전은 기독교 세계와 기독교인의 증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살라피들은 이라크, 시리아, 팔레스타인, 수단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보았듯이 이슬람 국가에서 소수자를 추방하려고 한다. 이는 이슬람 공동체에서 기독교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한 차별, 박해, 그리고 제한의 행위로 나타났다.

모든 도전에는 기회가 있고, 마찬가지로 모든 기회에는 도전이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폭력적인 관행들은 사상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글로벌 관점에 노출된 무슬림 청년들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이는 그들이 평화, 비폭력, 그리고 용서를 포용하는 기독교 사상과 살라피 지하디스트의 이념과 그것의 폭력적인 관행을 비교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대조는 젊은 무슬림들이 기독교 신앙을 찾고 따르도록 장려한다. 이슬람 지하디스트의 관행은 비서구에서 계속되고 서구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 모든 것이 도전을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그리스도를 평화의 왕으로 드러내는 대위임령을 위한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


다른 한편에는 자유주의 이슬람 이념이 있는데, 이는 이슬람 종교적 근원과 관습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면밀히 조사하고 비판하는 서구의 지적 경향에 영향을 받는다. 이 지지자들은 학계와 언론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슬림 자유주의자들은 꾸란과 하디스에 대한 비판과 과학적 해석의 원칙을 채택하며, 폭력과 극단주의를 향한 호소와 과학 및 이성과 모순되는 사상으로부터 이슬람 유산을 정화하자고 촉구한다. 이 가르침들은 무신론으로 이끌 수도 있고, 혹은 반드시 이슬람 종교의 의무를 따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다른 이들은 그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독교로 향할 수도 있다.13

살라피 지하디스트와 자유주의라는 두 이데올로기 사이에는 많은 지적인 학파가 존재한다. 전 세계의 많은 무슬림은 민간 이슬람(folk Islam)을 실천하고 있고 이슬람의 역사와 신앙의 복합성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슬람 내의 지적 움직임은 기독교인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관여하는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발전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무슬림들 가운데서 사역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무슬림과 가교를 구축하기 위해 이슬람 사상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고, 이것은 이슬람의 마음과 생각에 호소하는 근대적인 방식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교회 내의 도전과 기회

이슬람을 향한 교회의 선교와 관련하여, 기독교인들은 무슬림 사이에서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무슬림 배경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봉사 방법과 전략은 더욱 성숙하고 영향력 있게 다각화되었다. 그러나 일부 고무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세기 동안 이슬람 세계에 많은 선교사와 사역자를 파송한 서구 교회는 선교의 새로운 변화를 깨달아야 한다. 앞으로 이슬람 세계에서 서구 선교사들의 직접적인 역할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많은 이슬람 국가에서 서구 선교사의 존재는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그리고 안보상의 이유로 인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교육, 기술, 행정, 모금, 그리고 교회와 선교단체 간의 네트워킹에서 그들의 재능을 통해 대위임령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14

다른 한편으로, 이슬람 세계에서 교회의 존재는 대위임령을 성취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이슬람 세계의 교회가 겪고 있는 박해, 차별, 그리고 서구로의 이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교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 시정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슬람 세계의 교회에서 선교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신학 대학, 전국 교회, 그리고 선교 단체에서 선교 사역에 대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선교 활동에 관심을 가진 현지인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국을 벗어나 중동과 디아스포라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모두를 포함한다. 이슬람 국가로 파견되는 단기와 장기 선교사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위성 채널과 소셜 미디어는 많은 무슬림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슬람 세계의 교회가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한 각성은 205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 내외에서 활동하는 현지 선교사들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비서구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방해해 온 두려움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비서구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방해해 온 두려움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14세기 동안 비서구 기독교인들은 박해와 차별, 그리고 권리 박탈로 고통받았고, 이로 인해 무슬림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두려움의 장벽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선교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정치와 인권이 발전하면서, 일부 기독교인들은 이 장벽을 깨고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15 향후 몇 년 동안 국가 교회들이 두려움 없이 그들의 믿음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용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 교회와 선교 단체 그리고 이슬람 세계에 있는 교회 간의 협력이 평등, 이해, 그리고 파트너십을 통한 상호작용의 방식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부분에는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구 교회의 목소리가 사상의 자유와 종교 선택의 자유를 촉구하고, 비서구 교회가 살아있는 기독교 신앙 간증을 계속 제시하며, 서구와 비서구 교회가 상호 신뢰, 복종, 기도, 성령의 역사, 그리고 자원 공유로 가득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하나가 될 때, 이 모든 것은 무슬림 가운데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한 진정한 각성으로 이어질 것이다.16

이슬람 세계와 디아스포라에 있는 교회는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깨우침과 계몽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디아스포라 교회는, 관계와 우정을 쌓고 기독교 사랑의 봉사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나라에 사는, 무슬림에게 서구 교회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실제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는 2050년까지 대위임령을 성취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참고문헌

  • Gene Daniels, Pam Arlund, and Jim Haney, eds. Fruit to Harvest: Witness of God’s Great Work Among Muslims (Littleton, Co: William Carey Press, 2019).
  • Don Little. Effective Discipling in Muslim Communities: Scripture, History and Seasoned Practices. (Downers Groves, IL: IVP Academic, 2015). 

  1. ‘The Future of the Global Muslim Population.’ Pew Research Center. 27 January 2011.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1/01/27/the-future-of-the-global-muslim-population/.
  2. ‘Muslims.’ Pew Research Center. 2 April 2015.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5/04/02/muslims/.
  3. ‘The World’s Muslims: Unity and Diversity.’ Pew Research Center. 9 August 2012.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2/08/09/the-worlds-muslims-unity-and-diversity-executive-summary/.
  4. ‘Europe’s Growing Muslim Population.’ Pew Research Center. 29 November 2017.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7/11/29/europes-growing-muslim-population/.
  5. ‘The Growth of Germany’s Muslim Population.’ Pew Research Center. 29 November 2017.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7/11/29/the-growth-of-germanys-muslim-population-2/.
  6. ‘Islam: An Infographic.’ The Lausanne Movement. https://lausanne.org/content/islam-an-infographic.
  7. The Future of the Global Muslim Population.’ Pew Research Center. 27 January 2011.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1/01/27/the-future-of-the-global-muslim-population/.
  8. Jeeyun Kwon. ‘The Korean Church’s Missional Approach to Korean Islam.’ Muslim-Christian Encounter 7 (2014/1), 9-57.
  9. ‘Lausanne Occasional Paper No. 49: Understanding Muslims.’ The Lausanne Movement (2004), 4.1. https://lausanne.org/content/lop/understanding-muslims-lop-49.
  10. Ibid., 4.2.
  11. Ibid., 4.3.
  12. Colin Chapman. Cross and Crescent: Responding to the Challenges of Islam, 2nd ed. (Downers Grove, IL: IVP, 2007), 160.
  13. S. Hassan. Christians Versus Muslims in Modern Egypt: the Century-long Struggle for Coptic Equality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3), 222.
  14. Michael Kuhn. ‘The Challenge and Promise of Christian Mission to Muslims in a Neocolonial Era.’ Missiology: An International Review 49, no. 1 (2021): 54–68.
  15. Tharwat Wahba. The Practice of Mission in Egypt: A Historical Study of the Integration between the American Mission and the Evangelical Church of Egypt, 1854–1970 (London: Langham Monographs, 2015), 128. 
  16. Robert D. Woodberry. ‘The Missionary Roots of Liberal Democracy. American Political Science
  17. Paul Borthwick. Western Christians in Global Mission: What’s the Role of the North American Church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012), 41.

저자 약력

Seung-hyun (Nathan) Chung

정승현 박사(PhD, Fuller Theological Seminary)는 2011년부터 주안대학원대학교의 선교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Sekolah Tinggi Filsafat Theologi에서 선교학 교수로 사역했다. 현재 「선교와 신학」, 「장신논단」, 그리고 「Muslim-Christian Encounter」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harwat Wahba

타르왓 와바 박사(PhD, London School of Theology)는 Frontier Fellowship의 중동 선교회 코디네이터이고 카이로에 있는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의 선교와 전도학과 겸임교수이다. 그는 이집트의 CCC에서 12년 동안 캠퍼스 디렉터로 봉사했다. 그는 이집트와 중동에서 복음전도, 교회 개척, 그리고 전방 개척 선교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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