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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역에서 잠든 거인을 깨우다

장애인 돌봄 전문가들이 장애인들을 영적으로 돌보는 방법

Dave Deuel 10 5월 2023

로운 정보가 입수됐다. 전 세계적으로, 2011년 10억 명이었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오늘날은 13억 명이 되었다. 인구의 약 7분의 1에서 6분의 1로 늘어난 것이다. 어떤 이유일까?

우리는 이민, 전쟁, 범죄, 질병, 그리고 재난 등의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의 숫자, 의학적인 발전도 그 수치를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항생제와 심장 수술의 발전으로 인해, 다운 증후군과 기타 지적 장애 및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20세에서 50세, 심지어는 60세까지 늘어나며,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1]

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이 고립과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애인 수가 늘어나고 이전에 장애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상태가 더 악화되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조사 결과, 지적 및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더 높았다. 총기 폭력으로 인한 미국 흑인 장애인 —특히 흑인 남성— 수의 놀랄만한 증가도 여기에 기여하고 있다.[2] 이런 이유와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장애 유병률 상승의 이유가 되고 있다.

슬프게도, 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이 고립과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이 그들을 돌봐줄 부모, 형제자매 외에는 별다른 관계를 맺지 못하고 가정에서 일생을 보낸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교육받지 못한, 그리고 관심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지역 교회의 예배에 접근할 방법이 없는 것은 또한 그들이 교회의 관심 밖 저 멀리에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장애인 돌봄 전문가들의 선교

좋은 소식은 이런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인력인 ‘직업적으로 장애를 돌보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관리, 특수교육, 사회복지, 장애인 돌봄 전문인, 그리고 심지어는 가족 구성원도 장애를 돌보는 인력이 된다. 무엇보다, 그들은 장애우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곳곳의 유능한 수백만 명의 전문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은 선교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계획을 제시한다. 신실한 기독교 돌봄 전문인들은 이미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장애를 가진 사람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3] 그 말인즉슨, 그들은 지원금을 모으고 파송되어지는 시간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애를 돌보는 기독교 전문가의 존재가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우리는 이런 전문인들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혀 교회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명을 전달해야 할 때이다.

전혀 교회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명을 전달해야 할 때이다.

더 좋은 뉴스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문적인 장애 돌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높은 비용, 학대, 그리고 효과적이지 못한 돌봄 등을 이유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큰 기숙 시설이 문을 닫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적으로 장애를 돌보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돌봄이 기숙 시설의 범위 밖으로 나와 이제는 공동체 안의 가정과 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거주지로 들어갈 수 있는 직업적인 돌봄이 동원되어야 하고, 이는 기독교 돌봄 전문인들에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돌보며 그들과 함께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예수님의 선교 모델

돌봄을 동원하는 것이 새로운 접근법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돌봄 사역은 교회보다도 앞서 존재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셨고,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명하신다. 그분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으셨다. 가장 초기의 교회는 교회의 주인 되신 분의 예를 따랐다. 지역교회로부터 파생된 일대일 개인 사역의 시작은 사도행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영적, 개인적 돌봄은 단순히 초대 교회 사역의 형태가 아닌, 개척교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였다. 동원된 돌봄은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것이었다.

히브리서 13장 3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을 훈계했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바울의 시대에는, 감옥 내 돌봄이 부족했다. 외부에서의 돌봄이 없이, 죄수들은 감옥에서 죽기만을 기다릴 수도 있었다. 감금된 사람들에게 방문하고, 그들에게 돌봄을 베푸는 것은 가족, 친구, 교회들의 역할이었다.

당연히 성직자들과 영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모든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일대일 사역을 수행해 왔다. 장애인 돌봄 전문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은 고용을 통해 사회의 모든 분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이런 종류의 돌봄을 동원할 수 있다.

장애인 돌봄 전문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은 고용을 통해 사회의 모든 분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이런 종류의 돌봄을 동원할 수 있다.

한 사람을 위한 선교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약속하셨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은 두 명이면 가능한 사역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과 직업적으로 돌보는 사람이 함께하는 것은 모임이다. 이런 모임에서, 그들은 심지어 성찬도 함께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관습을 특별한 과정을 통해 받아들였다. 교회로 올 수 없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주의 만찬을 다른 한 사람과 함께 기념했다. 두 사람이 함께 모일 때, 그들은 주님의 임재 안에 있다.

장애인 돌봄 전문가들은 장애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에게 영적 돌봄을 베풀 수 있고, 그들에게 교회가 되어줄 수 있다. 영적 돌봄의 대사인 장애인 돌봄 전문가를 파송함으로써 교회가 장애인들을 위한 완전한 교회로 준비될 수 있도록 하자.

영적 돌봄을 이해하기

영적 돌봄이란 무엇인가?

1. 영적 돌봄은 선교다. 영적 돌봄을 베푸는 사람들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린다: 사람들을 하나님께 연결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을, 이미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영적인 위로와 성장을 제공하며,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잘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적 돌봄을 베푸는 사람들의 우선적인 목표이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께로 우리를 다시 연결하고, 그분을 우리 삶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하며, 그분의 영광을 우리 주변에 나타내도록 하는 하나님의 형상에 근간을 두고 있다.[4]

2. 영적 돌봄은 우선순위다. 영적 돌봄은 직업적 돌봄을 위한 영적인 보충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직업적인 돌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하시고, 사람들의 삶에서 우리가 그분의 영적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을 만들어 주신다. 영적 돌봄과 직업적 돌봄 모두가 중요하지만, 하나는 수단이며 다른 하나는 목표이다. 우리는 우리가 돌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고, 이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데 그들을 돕는다. 이것이 바로 ‘돌봄은 부르심이다’는 말이 뜻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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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bility Concerns 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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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적 돌봄은 변혁적이다. 그것은 돌봄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를 변화시킨다.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며, 함께 기도하며, 격려하며, 위로하며, 그리고 다른 이를 가르치며, 육체적인 필요도 우리는 영적 돌봄의 일부로 여긴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로 보내는 편지에서 지상에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완전한 영향력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그분을 만나고 나아와 경배하기를 원하셨다. 영적 돌봄은 이러한 가장 소외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 2:1-4)

4. 영적 돌봄은 천국을 향한다. 그것은 우리 주님을 향하고, 사람들을 그분께로 향하게 한다. 돌봄을 베푸는 사람들은 장애와 영적인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부르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아끼지 않으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들이 섬기는 사람들의 삶 속에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5. 영적 돌봄은 시간, 상황, 그리고 지형의 경계를 초월한다. 장애를 가진 사람 모두는 완전히 다른 배경과 상황 속에 놓여있다. 우리는 이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 그들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그분을 만나고 나아와 경배하기를 원하셨다. 영적 돌봄은 이러한 가장 소외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가져다준다.

잠든 거인을 깨우다

돌보는 직업을 가진 믿는 자들이 영적 돌봄까지 제공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은 교회에 갈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위로할 수 있다. 집사들이 할 것만 같은 이 중요한 사역을 집사들만 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 더구나, 집사는 보통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지속적인, 장기적인 접촉을 가질 일이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영적 돌봄을 받기 위해 교회로 향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장애를 돌보는 전문 그리스도인을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사람들에게 돌봄을 베풀기 위해 준비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장애를 돌보는 전문 그리스도인을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사람들에게 돌봄을 베풀기 위해 준비시키셨다.

돌봄은 부르심이다. 모든 사람은 여정을 걷고 있고, 어떤 이들에게는 그 여정이 선교이다. 직업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선교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그들의 직업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귀한 13억 명의 사람들은 복음을 들어야 하고, 사역에 참여하며, 영적으로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장애인 돌봄 전문가들은 그분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다.

잠든 거인을 깨우자. 건강관리, 통합교육, 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돌봄 전문가들을 깨우자. 이들이 바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접하게 될 유일한 교회일 수 있다. 이 효과적인 선교사들을 위해 교회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교회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교 전략이다.

Endnotes

  1. “Disability,” World Health Organization, March 7, 2023,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disability-and-health.
  2. Neelam Bohra, “Paralyzed by Gun Violence, They Seek Solace from Other Survivors,” New York Times, January 3, 2023.
  3. Recently, the Lausanne Disability Concerns Issue Network intentionally selected health care, inclusive education, and disability services as ministry catalysts to lead its issue network. See Dave Deuel, “Taking Church to People with Impairments: A new initiative for the Lausanne Disability Concerns Issue Network,” Lausanne Global Analysis (forthcoming).
  4. John F. Kilner, Dignity and Destiny: Humanity in the Image of God (Grand Rapids, MI: Eerdmans, 2015).

저자 약력

Dave Deuel

데이브 듀엘은 Master's Academy International의 명예 학장, Joni Eareckson Tada 장애 연구 센터의 명예 수석 연구원 및 전략적 제휴 SME, 로잔운동의 장애 관련 네트워크(Disability Concerns Network) 공동 분야 위원장이다. 그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주지사 자문 위원회에서 주 공무원 및 정책 입안자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