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격차

왜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술(technology)을 간과하는가?

Adam Graber | 2022년 12월

Available in: English | Français | 한국어 | Português | Español |

Christian leaders affirm technology’s importance, but often fail to see it as a gap deserving further research.

일반 선교 지도자들에게 어떤 것이 2050년까지 지상대위임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지 묻는다면, 아마도 그들은 ‘기술’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대답에 관련하여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묻는다면, 그들은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 혹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 3년간 별도로 진행된 두 가지의 로잔 리서치를 통해 발견한 결과이다.

지난 여름 L4NY라 불리는 로잔 4(Lausanne 4)모임을 위한 회의에서, 지도자들은 2050년의 복음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연구원이자 교수인 매튜 니어만(Matthew Niermann)은 청중을 대상으로 두 가지 질문을 가지고 디지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0-90여명의 참가자들이 응답하였고, 답변을 통해 화면에 워드클라우드(word cloud)가 만들어졌다.

니어만은 청중에게 먼저 이렇게 물었다. ‘2050년에는 어떤 것이 세상을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하나요? 한두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81명의 사람이 정치, 이데올로기, 빈곤, 이주를 포함한 48개의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기술’이 다른 단어보다 확연히 눈에 띄는 답변으로 제시되었다.


2050년에는 어떤 것이 세상을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하나요? 한두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소셜 미디어’, ‘트랜스 휴머니즘(transhumanism)’, ‘인공지능’, ‘우주 시대’, 그리고 ‘전기 자동차’와 같은 기술의 한 분야에 해당하는 답변 또한 제출되었다. 확실히 참석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모양의 답변으로 제출된 ‘기술’이었다. 2050년에는 거의 확실히 기술이 복음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니어만은 두 번째 질문을 던졌고, 제출된 응답들을 통해 새로운 워드클라우드가 형성되었다. 그는, ‘한두 단어로 표현해서, 2050년 세상의 어떤 양상이 지상대위임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까요?’라고 질문하였다. 이번에는 93명이 답변을 제출했다.

앞선 질문에 대해 제출된 답변과 비슷한 단어들도 제출되었지만, ‘협업’, ‘인구’, ‘그리스도인의 위치’, ‘그리스도를 나눔’과 같은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했다. 눈에 띄는 단어로는 ‘기도’, ‘성령’, ‘부흥’이 있었고, 그 뒤를 이어 ‘기술’이 나타났다. 하지만, 또다시 ‘허위정보’, ‘인터넷’, ‘정보’, ‘기술’, 그리고 ‘미디어와 기술’과 같은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용어들이 추가되었다.


한두 단어로 표현해서, 2050년 세상의 어떤 양상이 지상대위임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까요?

확실히, ’기술’의 영향은 지도자들의 마음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그들은 기술을 다가올 30년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소로 인식한다. 사실, 이미 그렇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이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실종되어가는 기술

이 투표 결과에 대해 가감하여 들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표본의 크기가 작고, 반사적인 응답을 하는 설문조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L4NY가 이례적인 경우는 아니다. 로잔의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점이 강조되었다. 다만, 이러한 발견은 명백한 모순을 드러내고, 기술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낼 뿐이다.

로잔은 2020년을 기점으로 하여 10개월 동안 36회의 공청회(listening sessions)를 열었다(전체 보고서 pdf). 그들은 세계 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에게 다섯가지를 물었다. 이중, 세 개의 질문이 니어만의 L4NY 설문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질문 #1:

‘지상대위임령의 성취를 앞당길 수 있는 장래성 있는 돌파구 및 혁신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L4NY와 비슷하게, 80퍼센트의 공청회에서 기술이 언급되었다(36회 중 26번). 다수의 공청회를 통하여, ‘사역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이라는 주제에 목소리가 모아졌다. 세계 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지상대위임령에 있어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분명하다.

질문 #2:

‘지상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해 우리가 아직 할 수 있는 것, 줄여나가야 할 중요한 격차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놀랄만한 결과가 모아지기 시작한다: 기술의 중요성은 다소 극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현대 기술과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회’를 문제점으로 언급한 공청회는 22퍼센트에 불과했다(36회 중 8번). 여러 가지 이유로, 현 지도자들은 지상대위임령을 위해 기술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거나, 기술을 가지고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듯 보인다. 한 가지 질문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질문 #3: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

이 세 번째 질문에서는 기술에 관련한 주제가 완전히 사라진다. 공청회에서, 지도자 중 아무도 기술 부분에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지 않았다. ‘기술’에 그나마 가까운 응답이 ‘Z세대와 젊은 세대’ 혹은 ‘사역의 사회문화적 배경’이지만, 그 의도와 목적을 고려해볼 때 기술은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다.

요약하자면, 전 세계적으로, 지도자들은 향후 30년간 기술이 세상과 복음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 또한 기술이 지상대위임령을 위한 돌파구 및 혁신적 요소가 되리라는 것도 믿는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이런 지도자들이 기술 격차를 줄여야 한다거나, 기술을 기회로 여기거나,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한다.

이유가 무엇인가?

ARTICLE

Global Classroom Media and Technology Episode

What does faithful discipleship look like in a world dominated by media and technology?

지도자들은 왜 기술을 간과하는가?

지도자들은 이런 글을 포함하여 시시각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일들이 많다. 긴급하게 터진 일이든, 눈앞에 주어진 사역을 성취해나가는 것에 대한 열정이든, 그들은 고민거리가 많다. 하지만, 기술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들의 고민거리에 포함되어있다. 그렇기에, 이 기술이라는 것이 어디에서는 나타나고 다른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때,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이런 불일치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지도자가 기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네 가지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1. 그들은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지도자들에게, 기술은 그저 삶의 현실이다. 사역을 해나갈 다른 방법을 상상하는 것이 어렵다. 기술이 백그라운드(background)에서 실행되고, 어떤 때는 실행되는지조차 모르기도 한다. 디지털 혁명은 기술의 영향력을 지난 세대 때보다 더 크게 만들었고, 지도자들은 아마도 그들의 사역 전략을 위해 이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임을 믿고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기술의 사용 여부가 아닌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런 태도가 그들의 관점을 만들면서, 그들이 현재 사용하는 기술은 그들의 관심을 끄는 것들만 일정한 틀에 넣고 그 틀에 맞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접근 방식들은 간과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2. 그들은 기술을 되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날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지도자가 기술을 보다 의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기술을 그냥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잘 사용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사람과 기업이 사람들을 감시하고, 조작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남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술을 오용하는 것을 보아왔다. 사역의 지도자로서 그들은 기술을 다르게 사용하기 원한다.

그들에게 있어 기술은 좋은 일 혹은 나쁜 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것이며, 그들의 관점에서 지상대위임령은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 단순한 좋은 이유 그 이상이다. 이는 기술에 진정으로 가치 있는 목적을 부여한다. 이러한 관점은 지상대위임령을 위할 수 있다면, 어떤 기술이라도 사용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안타깝게도, 이 관점 역시 의도치 않은 결과를 예측하는 데 실패할 수 있다. 그들은 선한 일을 위해 기술을 사용하지만, 기술 자체가 그들의 조직을 혹은 그 기술을 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구제의 목적이 꼭 기술적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3. 그들은 기술이 가져오는 여파보다 기술의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기술 사용자들은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광범위한 여파에 주목하지 않고 그들이 성취할 수 있는 결과에 집중한다. 지도자들이 실제로 신기술에 능통한 사람일 수 있다.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것은 장기적인 여파를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

루터(Luther)와 구텐베르크(Gutenberg)는 어떻게 인쇄술이 지식과 권력을 재분배하고,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르네상스, 그리고 후기 계몽주의를 이끌어 갈지에 대해 확실하게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장기적 여파는 그들의 기술을 사용할 때 머릿속에 그리던 단기 목표보다 더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지도자들이 2050년의 지상대위임령에 대해 생각한다면, 그들은 기술을 사용하여 얻어지는 결과만큼 기술의 여파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ARTICLE

To the Ends of the World Wide Web

How social media and technology are growing churches in Iran, Ghana, and Vietnam

4. 그들은 기술을 이해하는 것보다 지상대위임령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되어 있다.

어떤 지도자들은 기술적인 방법에 빠지지 않고, 단순히 복음을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영적 업무에 집중하기를 원할 수 있다. 그들은 기술을 지상대위임령에 방해가 되는 것, 혹은 단순히 목적 달성에 필요한 수단으로 바라본다. 이런 사람들이 니어만의 설문조사에 ‘기도’, ‘부흥’, 그리고 ‘성령’과 같은 응답을 제출했다. 기술에 대해 논할 때, 이런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이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와 무슨 연관이 있나?’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태도를 보인다.

그 누구도 우리가 복음의 전파, 기도 또는 성령님께 귀 기울이는 것보다 기술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은 돈 만큼 혹은 그보다 더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돈에 대해 자주 가르치신 것을 고려할 때, 얼마나 우리가 기술을 수용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는가? 기술 사용의 결과와 여파에 대해 우리의 명확한 분별력이 요구된다. 이 이유만으로도, 기독교 지도자들은 향후 30년간 기술이 그들의 사역을, 그리고 복음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기술은 지혜를 요구한다

기술적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나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는 이미 성경의 초기 시대에 ‘체계적 사고(systems thinking)’가 등장하고, 하나님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위험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볼 수 있다. 모세가 법의 심판을 다루는 것에 압도되면, 그는 판사 체계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그는 사건을 처리하고, 정의를 집행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법 체계를 구축한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조언에 따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뇌물을 기뻐하지 않는 능력 있고 정직한 사람’을 선택한다. 이들 없이, 그 체계는 절대 평화를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

신약에서, 사도들이 예루살렘의 과부들을 돌보기 위한 음식을 나누어주기 시작할 때,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서 빠지는’것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은 사도들은 ‘칭찬받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지도자에게 대신 그 일을 담당시킨다.

오늘날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더 이상 이런 종류의 체계적 사고와 연관이 없지 않다. 많은 방식으로, 지상대위임령은 체계화되었다. 그리고 어떠한 체계이든 내재하는 위험의 가능성 또한 생겼다. 이런 이유로 기독교 사역에는 모세와 사도들이 찾던 지도자, 즉 유능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칭찬을 받으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DEEP DIVE

Being Church in a Digital Age

A comprehensive paper covering online church, ethical considerations, and missional opportunities.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술에 관한 한, 뱀처럼 지혜로워지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여야 한다. 기술은 단순하게 사용되거나, 구속되거나, 거룩한 것으로 쓰이거나, 혹은 완전히 무시될 수 없다. 대신, 기술은 격차, 기회, 그리고 연구를 필요로 하는 주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지도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을까?

  • 좋은 질문을 던지라. 지도자가 물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내가 기술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이 기술이 나 자신, 나의 단체,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는가?’일 것이다. 이 질문은 우리의 초점을 돌려서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보다는 기술이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보게 한다.
  • 과거로부터 배우라. 지도자들은 과거에 기술이 교회, 사역, 기관 및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디지털 혁신은 전례 없는 일이 아니다. 대부분은 이전의 더 작은 규모로부터 시작됐다. 어떻게 글쓰기가 기억의 영수증이 되기보다, 망각의 수단이 되었는지 돌아보라. 인쇄술이 어떻게 종교 개혁, 르네상스, 계몽주의로 이어졌는지 생각해보라. 17세기 일본에서 총이 등장했다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알아보라.
  • 좋은 책을 읽으라. T좋은 소식은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이에 대해 저술하는 그리스도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존 다이어(John Dyer), 더글라스 에스티스(Douglas Estes), 펠리시아 우 송(Felicia Wu Song), 데럴 벅(Darrell Bock)과 같은 교수들은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담아낸 글을 출판했다. 앤디 크라우치(Andy Crouch), 토니 레인크(Tony Reinke), 그리고 크리스티나 크룩(Christina Crook)과 같은 작가는 지난 몇 년 동안 기술에 대한 지혜로운 책들을 출판했다. 한편, 마이클 사카사스(Michael Sacasas)는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모든 기독교 지도자들이 시간을 내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준비 중에 있다.
  • 좋은 팟캐스트(pod cast)에 귀를 기울이라. 기독교 팟캐스트가 당신과 잘 맞는다면, 다음의 팟캐스트들을 확인해보라. Device & Virtue, 그리고 Breaking the Digital Spell, Winning Slowly, The FaithTech Podcast, and more. 이들은 사역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다룬다. 기술이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탐구한다.

지상대위임령을 전파하는 것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삶의 방식을 전파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통신 기술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으나, 풍요로운 삶과 성공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건강한 관계를 방해한다. 복음은 생명을 불어넣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삶의 방식을 전파한다. 단순히 복음의 진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맛보는 것이다. 그 풍성한 삶은 관계를 통해 가능하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2050년의 복음에 대해 상상해보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전망이 교회가 필요로 하는 지혜이다. 또한, 기술의 진정한 여파를 구별하는 데 필수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혜가 없다면 사역지에서 기술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풍성한 삶을 심는 데는 실패할 수 있다. 기술은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차트와 그래프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2050년 복음의 모습을 보려면 기술이 보여주는 것 이상의 것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도자들이 기술이 어떻게 교회를 만들어가는지 보기 시작한다면, 그들은 기술이 그 자체를 스스로 설명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그들은 기술을 좁혀야 할 격차, 기회, 연구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정의를 집행하든, 음식을 나누든, 복음을 전파하든, 기술적으로 현명한 지도자들은 믿음, 희망, 사랑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보기 시작할 것이다.

사진 출처: Photo by Gerd Altmann

아담 그라버는 팟캐스트 Device & Virtue 의 공동 진행자이다. 그는 FaithTech와 리더십 네트워크(Ledaership Network)를 위한 디지털 신학 자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휘튼 칼리지(Wheaton College)의 믿음과 혁신 센터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트위터 @AdamGraber를 통해 그와 소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