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Analysis

의료 선교의 변화하는 양상

21세기의 기회와 도전 과제

Nyalpi Nungarai 12월 2023

서문

과거에는 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선교 병원이 의료 선교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다. (예수님의 시대부터 이어진 교회의 보건 및 치유 사역을 제외하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이런 노력은 종교와 무관한 단체의 어떤 노력보다 100년 가까이 앞서갔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세계 보건 측면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같은 현상이 기독교의 중심이 이동한 전반적인 선교의 영역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교 지향적인 기독교 의료 전문가와 선교 단체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세계 보건 및 의료 현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의료 선교가 의료 전문가인 기독교인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위일체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은혜, 자비, 치유를 보여주고, 적절한 때에 이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21세기의 의료 선교

어떤 사람들은 의료 선교의 의미를 단순히 기독교인이 의료를 복음 전파의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의료 선교가 의료 전문가인 기독교인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위일체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은혜, 자비, 치유를 보여주고, 적절한 때에 이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요컨대, 전도는 복잡한 세상에서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21세기에는 의료 선교사가 꼭 선교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비종교적인 일터에서 일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의 대부분은 자신의 출신 지역보다 덜 발전된 곳에서 일할 때가 많다. ‘진짜 선교사’ 혹은 ‘텐트 메이커’ 사이에서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를 따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전 과제의 복잡성에 대해 이해하기

최근 수십 년 동안 세계 보건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오랜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 있고 새로운 문제들 또한 등장하고 있다.

설사, 폐렴,[1] HIV,[2] 말라리아,[3] 결핵[4] 등의 전염병은 여전히 수백만 명의 사람들,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큰 과제가 있다.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열대성 질병(나병, leishmaniasis), 주혈흡충증, 사상충증, 림프사상충증 등)[5]은 이를 없애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고통, 장애, 이른 사망을 야기할 것이다.

당뇨,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주로 흡연으로 인한)만성 폐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저소득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6]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은 전 세계적으로 10~49세 인구의 가장 흔한 장애 및 사망 원인인데, 이 또한 저소득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7] 저소득 국가에서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례하여 치료에 대한 선택지는 증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8] 또한, 많은 암과 기타 비감염성 질환이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 예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점 알려지고 있지만, 관련 자료가 현저하게 적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예방조차 매우 어렵다.

열악한 정신 건강,[9] 장애,[10] 불치병[11]은 더 많은 서비스와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가장 어려운 의료 분야 중 하나인데, 여기에는 거의 모든 국가가 해당되지만,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더욱 그렇다.

질병 외에도 건강을 좌우하는 사회적,[12] 정치적,[13] 상업적인[14] 요인을 고려하고 해결해야 하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전쟁,[15] 환경오염,[16] 기후 변화[17]에도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주,[18] 도시화,[19] 인구 고령화[20] 등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도 지역사회의 보건에 대한 필요에 영향을 미친다. 보건 전문가들이 저소득 국가에서 고소득 국가[21]로 이주하게 되면, 취약해지는 보건 시스템은 보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없게 된다.

2000년부터 2014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800개의 의과대학이 신설되는 등[22]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의 정부는 보건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23]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개발 원조(해외 지원금)가 한 정부에서 다른 정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24] 의료 및 보건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규모 민간 자선단체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기부금 또한 이에 일조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세계에는 여전히 많은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많은 자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견고한 보건 시스템 개발

취약한 보건 시스템은 사람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그 원인으로는 취약한 리더십 또는 정부 체제, 부족한 재정, 부적절한 서비스의 제공,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보건 인력, 취약한 공급망, 비효율적인 보건 정보 시스템 등이 있을 수 있다.[25] 그러므로, 지역사회에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해결책이 아닌 기존 보건 시스템의 여러 영역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외부 인력을 통해 몇몇 이점을 가져오는 대체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멘토링 접근법, 직원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제공, 보건 정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문지식 제공 등 기존 인력 및 서비스와 협력하여 내부적으로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시스템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의료 시설(예: 새로운 선교 진료소)을 설립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가진 사람들은 설립하려는 소규모 보건 시스템의 모든 영역에 충분한 전문 지식과 자료를 확보하고 현지의 더 큰 보건 시스템과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연구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의 부족보다 열악한 의료 서비스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더 많다.[26] 과거 선교사들의 목표는 의료 서비스가 없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즉 의료 서비스의 질보다는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날에는 저소득 국가에서도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되었고, 비종교 단체들은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의료 서비스의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독교인들도 역시 이에 발맞추어야 한다. 좀 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도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27] 여기에는 개별 의료 전문가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의료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자원과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이 포함될 수 있다. 의료 지침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복잡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객관적으로 결정하는 좋은 연구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동료 의료 전문가, 관리자, 데이터 관리자 및 분석가, 교육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리고 정신적-사회적-영적 지원을 제공하는 든든한 공동체와 가족의 도움 없이 의사 혼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므로 의료 선교에는 이러한 다양한 역할이 포함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보건의 최전선에 기독교인이 자리하고 있는가?

지난 10~20년 동안 ‘세계 보건’은 대중적인 용어가 되었지만, 기독교 선교사들은 수 세기 동안 세계 보건의 최전선에 서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의료 선교는 현재 세계 보건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기독교인은 더 이상 세계 보건의 최전선에 있지 않으며, 비종교 단체와 개인이 앞서 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의 많은 기독교 선교사와 기독교 의료 단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의료 분야에서 많은 선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수십 년 전에 효과적이었던 전통적인 모델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이로 인해 미미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한편, 매우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일을 하는 비종교적인 세계 의료 종사자들이 있다. 물론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겠지만,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을 통해 드러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공식적인 선교 단체에서 일할 때 이러한 모범 사례를 배우거나 효과적인 비종교 단체의 노력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현대 의료 선교

장기로 머무는 외국인 선교사가 리더십과 의료 돌봄을 모두 제공하는 선교 병원이 일부 지역에서는 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곳에서 기독교인들은 이 모델을 뛰어넘는 것이 좋다. 다음은 현대 의료 선교에서 중요한 몇 가지 특징이다:[28]

  • 모든 프로그램은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의존성을 불러오는 자선적 접근 방식이 아닌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 복합적인 시스템 내에서 사역하며, 단 한 번의 개입으로 즉각적인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 열정만 있고 경험이 적은 사람보다는 전문가를 파견
  •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낫다’라는 식의) 접근성이 아닌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양질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모니터링 및 평가와 같은) 최상의 사례를 도입
  • 직접적인 의료 돌봄보다는 (교육, 멘토링, 자문과 같은) 지원
  • 보건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 (연구, 리더십, 데이터 관리) 강화
  • 정부를 포함한 비종교 단체와 협력 혹은 내부에서 사역
  • 선교사 개인과 그 가족이 반드시 장기적으로 선교지에 머물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물러야 할 경우 (예:  평생이 아닌 1-3년 임기) 본국과의 유대를 잃지 않는다 (예: 정기적인 본국 방문, 본국에서의 전문 자격증/면허 유지)
  • 기독교인이 신학적 지식과 영적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비종교 조직 안에서 효과적으로 선교사로 섬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선교사로서 성육신적인 접근 방식(예: 현지 언어를 배우고,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이웃의 정신적-사회적-영적 및 신체적 안녕에 대한 관심과 배려)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
  • 기독교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파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지만(예: 국가에서 추방당할 수 있거나, 비종교 단체 고용주의 행동 강령에 위배되는 경우), 복음에 걸맞는 삶을 살아내며 사적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29] 기회를 얻는다

‘전통적인’ 선교 모델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오히려 그리스도께 헌신된 제자이자 고도의 전문 기술을 갖춘 의료 전문가들이 비종교 전문 기관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치유를 베풀 수 있어야 한다.

결론

많은 젊은 기도교인들이 먼 나라 선교 병원에 일생을 바친 의료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꿈꾼다. 그러나 21세기의 세계는 수십 년 전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고, 이른바

‘전통적인’ 선교 모델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오히려 그리스도께 헌신된 제자이자 고도의 전문 기술을 갖춘 의료 전문가들이 비종교 전문 기관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치유를 베풀 수 있어야 한다.[30]

Endnotes

  1. Perin J, Mulick A, Yeung D, Villavicencio F, Lopez G, Strong KL, et al.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causes of under-5 mortality in 2000-19: an updated systematic analysis with implications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 2022;6(2):106-15. DOI: https://doi.org/10.1016/S2352-4642(21)00311-4 
  2. ‘The path that ends AIDS: UNAIDS Global AIDS Update 2023’, UNAIDS, https://www.unaids.org/en/resources/documents/2023/global-aids-update-2023.
  3. ‘World Malaria Report 2022’,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s://www.who.int/teams/global-malaria-programme/reports/world-malaria-report-2022.
  4.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22’,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s://www.who.int/teams/global-tuberculosis-programme/tb-reports/global-tuberculosis-report-2022
  5. ‘Global report on neglected tropical diseases 2023’,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067295.
  6. Bennett JE, Stevens GA, Mathers CD, Bonita R, Rehm J, Kruk ME, et al., ‘NCD Countdown 2030: worldwide trends in non-communicable disease mortality and progress toward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target 3.4’, The Lancet, 22 September 2018, https://doi.org/10.1016/S0140-6736(18)31992-5.
  7. Vos T, Lim SS, Abbafati C, Abbas KM, Abbasi M, Abbasifard M, et al., ‘Global burden of 369 diseases and injuries in 204 countries and territories, 1990-2013: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9’, The Lancet, 17 October 2020, https://doi.org/10.1016/S0140-6736(20)30925-9.
  8. Bray F, Ferlay J, Soerjomataram I, Siegel RL, Torre LA, Jemal A, ‘Global cancer statistics 2018: GLOBOCAN estimates of incidence and mortality worldwide for 36 cancers in 185 countries’, 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6 April 2020, https://acsjournals.onlinelibrary.wiley.com/doi/10.3322/caac.21492.
  9. Rehm J, Shield KD, ‘Global Burden of Disease and the Impact of Mental and Addictive Disorders’, Current Psychiatry Reports, 7 February 2019, https://doi.org/10.1007/s11920-019-0997-0
  10. ‘World report on disability, 14 December 2011’,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1564182
  11. Knaul FM, Farmer PE, Krakauer EL, De Lima L, Bhadelia A, Jiang Kwete X, et al., ‘Alleviating the access abyss in palliative care and pain relief—an imperative of universal health coverage: the Lancet Commission report’, The Lancet, 12 October 2017, https://doi.org/10.1016/S0140-6736(17)32513-8.
  12. Marmot M,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inequalities’, The Lancet, 19 March 2005, https://doi.org/10.1016/s0140-6736(05)71146-6.
  13. Mackenbach JP, ‘Political determinants of health’, 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 23 January 2014, https://doi.org/10.1093/eurpub/ckt183.
  14. Gilmore AB, Fabbri A, Baum F, Bertscher A, Bondy K, Chang H-J, et al., ‘Defining and conceptualising the commercial determinants of health’, The Lancet, 23 March 2023, https://doi.org/10.1016/S0140-6736(23)00013-2.
  15. Garry S and Checchi F, ‘Armed conflict and public health: into the 21st century’, Journal of Public Health, September 2020, https://doi.org/10.1093/pubmed/fdz095.
  16. Fuller R, Landrigan PJ, Balakrishnan K, Bathan G, Bose-O’Reilly S, Brauer M, et al., ‘Pollution and health: a progress update’, The Lancet Planetary Health, 17 May 2022, https://doi.org/10.1016/S2542-5196(22)00090-0.
  17. ‘COP26 special report on climate change and health: the health argument for climate action, 11 October 2021’,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03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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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World Population Ageing 2019: Highlights’, United Nations, December 2019, https://www.un-ilibrary.org/content/books/9789210045537.
  21. Dohlman L, DiMeglio M, Hajj J, Laudanski K, ‘Global Brain Drain: How Can the Maslow Theory of Motivation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Physician Migr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April 2, 2019, https://doi.org/10.3390/ijerph16071182.
  22. Rigby PG and Gururaja RP, ‘World medical schools: The sum also rises’, JRSM Open, 5 June 2017, https://doi.org/10.1177/2054270417698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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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Knox D, ‘Aid spent on health: ODA, data on donors, sectors, recipients’, Development Initiatives, 24 July 2020, https://www.devinit.org/resources/aid-spent-health-oda-data-donors-sectors-recipients/.
  25. ‘Monitoring the building blocks of health systems: a handbook of indicators and their measurement strategies’,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0, https://cdn.who.int/media/docs/default-source/service-availability-and-readinessassessment%28sara%29/related-links-%28sara%29/who_mbhss_2010_cover_toc_web.pdf.
  26. Kruk ME, Gage AD, Arsenault C, Jordan K, Leslie HH, Roder-DeWan S, et al., ‘High-quality health systems in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era: time for a revolution’, The Lancet Global Health, 5 September 2018, https://doi.org/10.1016/S2214-109X(18)30386-3.
  27. Balabanova D, Mills A, Conteh L, Akkazieva B, Banteyerga H, Dash U, et al., ‘Good Health at Low Cost 25 years on: lessons for the future of health systems strengthening’, The Lancet, 8 April  2013, https://doi.org/10.1016/S0140-6736(12)62000-5.
  28. Nungarai N, Paul M, John N, Goh W-L, ‘Considering Medical Missions in all its Different Forms: A Viewpoint from the Asia-Pacific Region’, Christian Journal for Global Health, 8(1), 2021:42-52, https://doi.org/10.15566/cjgh.v8i1.523. Cattermole, ‘Global health: A new paradigm for medical mission?’ Missiology:An International Review, November 24, 2020.
  29. Bill Peel and Jerry White, ‘Workplace Evangelism for the 99 Percent’, Lausanne Movement, 12 July 2023, https://lausanne.org/ko/korean-ko/blog-ko/99%ed%8d%bc%ec%84%bc%ed%8a%b8%eb%a5%bc-%ec%9c%84%ed%95%9c-%ec%9d%bc%ed%84%b0-%ec%a0%84%eb%8f%84.
  30. Editor’s Note: See article entitled, ‘Faith, Health, and Collaborative Love: Pandemic Partnership For Health Professionals And The Church’ by Ted Lankester in the January 2021 issue of Lausanne Global Analysis, https://lausanne.org/content/lga/2021-01/faith-health-and-collaborativ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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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Bio

Nyalpi Nungarai

냘피 눙가라이(가명)는 공중보건과 가정의학 전문의이다. 여러 언어를 구사하며 부유한, 가난한 나라를 포함하여 7개국에서 살았다. 그녀는 자신의 조국에서 공무원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서 의사로 일했다. 세계 보건 학계와 세계보건기구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