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세계 교회가 세계 선교의 결정적 순간을 위해 현장과 온라인으로 모였습니다

Michael du Toit 22 9월 2024

제4차 로잔대회가 오늘 인천에서 공식적으로 개막되어 전 세계 참가자들이 모이는 가운데 세계 교회가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는 광범위한 경청 과정, 여러 지역 모임, 그리고 오늘날 세계 선교가 직면한 격차와 기회에 대한 협력을 준비하는 과정에 형성된 로잔 4 여정의 랜드마크입니다.

한국 인천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은 함께 하나님의 선교, 예수님의 대위임령에 대한 우리의 순종, 그리고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 속 교회의 소명을 주제로 중요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대회의 주제인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실하게 선포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하는 외침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1974년(스위스 로잔), 1989년(필리핀 마닐라), 2010년(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열렸던 세 차례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협업과 파트너십을 핵심 틀로 삼고 있습니다.

대회 주제를 되새기며, 대회 프로그램위원회의 위원장인 패트릭 펑(Patrick Fung)은 교회의 연합에 대한 강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분열된 교회는 분열된 세상에 전할 메시지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평화의 매개로 성령의 연합을 이루도록 부르셨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저녁, 제4차 로잔대회의 개회 세션이 축하와 성찰의 시간으로 시작됩니다. 주요 하이라이트로는 마이클 오(Michael Oh)의 개회 연설과 대회 소개, 키스 게티와 크리스틴 게티(Keith and Kristyn Getty)가 이끄는 세계적인 찬양, 그리고 협업 행동에 초점을 맞춘 대회 소개가 포함됩니다. 대한민국 인천에서 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현장에서 이 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대회의 전체 모임 세션에서는 이집트의 앤 자키(Anne Zaki), 브라질의 호날도 리도리오(Ronaldo Lidório), 말레이시아의 화 융(Bishop Hwa Yung) 감독, 미국의 릭 워렌(Rick Warren) 등 50명 이상의 글로벌 강사와 주요 역할자들이 참여합니다. 이 외에도 대회장 주변에는 다양한 참여 기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술 공간과 설치물, 참가자들이 성찰과 간증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 부스, 일터 사역이나 북한에 대해 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요한 선교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40개 이상의 사역 및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디지털 디스커버리 센터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온누리교회의 이재훈 목사가 의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 공동초청위원회와의 협력으로 개최됩니다. 대회의 현장 준비는 한국준비위원회가 이끄는 47개 팀의 1,400명 이상의 운영 요원이 차량, 보안, 비자 지원, 행사장 준비, 식사, 방송 등의 다양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모인 400명의 스태프, 자원봉사자 및 서비스 제공자가 운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제작, 등록 및 기타 중요한 지원 분야를 포함한 17개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내일인 2024년 9월 23일부터 대회 가상 체험(Virtual Experience, VX)을 통해 수천 명이 원격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대화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게 됩니다. 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인해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 모두가 대회의 공동 비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대회 VX에서는 전체 세션 중 엄선된 콘텐츠, 협업 세션 참여, 가상 라운지가 마련됩니다.

오늘의 또 다른 주요 하이라이트는 ‘서울 선언‘과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의 발표입니다. 이 두 문서는 대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포괄적인 경청 과정을 통해 확인된 성경적, 선교적 격차를 다루며, 깊은 신학적 성찰과 전략적 행동을 위한 기초를 형성합니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은 “서울 선언은 로잔운동의 핵심 문서 모음의 일부로,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 케이프타운 서약의 유산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이러한 기본 문서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현대의 신학적, 선교적 도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서울 선언은 오늘날 세계 선교를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주요 신학적 격차를 다루고 있으며, 세계적인 신학자들과 실천가들로 구성된 신학위원회(Theology Working Group)의 작업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버 푸발란(Ivor Poobalan)과 빅터 나카(Victor Nakah)의 리더십 아래, 신학위원회는  철저한 성찰과 협업 과정을 통해 신학적, 선교적 혼란 속에서 명확성과 확신을 촉구하는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에 서울 선언과 상호작용을 하며, 이 문서가 세계 교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이 순간의 중요성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영향력을 가진 남녀들로 구성된 세계 교회가 단순히 성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기 위해 모이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의 도전에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행하고 계시는지 경청하며, 복음을 위해 연합하여 나갈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제4차 로잔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청하려면 congress.lausanne.org를 방문하세요.

로잔운동에 대하여

로잔운동은 세계 선교를 가속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글로벌 운동입니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복음화 로잔대회에서 시작된 로잔운동은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을 모아 세계 선교에서 가장 긴급한 이슈들을 협력하여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4중 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모든 민족 가운데 제자 삼는 교회를 세우며, 모든 교회와 분야에 그리스도를 닮은 지도자를 양성하고, 사회 모든 영역에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로잔운동은 거의 모든 국가와 지역에 걸쳐 지도자들, 행사들,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으며, 세계 교회를 격려하고 준비시켜 하나님의 세계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디어에 관련 문의: media@lausanne.org.

저자 약력

Michael du Toit

마이클 두 트와는 로잔운동의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분야 총무이다. 그는 남아프리카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Pretoria)에 거주하고 있다.